폐경작지, 친환경 도시텃밭으로 변신

제1호 그린벨트 공영도시농업농장, 유성에 개장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5-04-06

올해 4월을 도시농업 붐조성의 달로 정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가 4 4일 대전시 유성구청과 공동으로 그린벨트 내 공영도시농업농장(이하 도시텃밭) 개장식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농식품부, 농진청, 대전시 등 관계기관과 유성구민, 도시농업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폐경작지 5,000㎡에 조성된 환경 친화적인 텃밭에서 한해 농사를 시작한다. 

 

이를 후원하기 위해 ()한국육묘산업협회에서 참석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상추, 방울토마토, 고추 등 모종 1천 본을 나누어 줄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하는 텃밭은 지난해 5월 농식품부와 국토교통부 간 업무협약(MOU)으로 탄생한 1호 그린벨트 내 도시텃밭으로, 농식품부는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제고라는 도시농업 정책 목표를 달성에 이바지하고, 국토교통부는 미활용 국유재산 관리를 위한 예산을 절감과 환경을 보전하면서 그린벨트를 활용하는 성과를 얻으며, 유성구는 시민화합과 복지의 장을 마련하는 등 모범적인 부처간 협업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농식품부는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그린벨트 토지 및 국공유지 10개소(118,800)에 추가로 텃밭을 조성하고 2024년까지 100개소로 늘려갈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텃밭에서 힐링콘서트, 야외연극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여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장애인·다문화가정·독거노인 등에 우선분양을 통해 나눔의 문화를 실천해 나갈 것이다.  

 

또한 도시농업이 주는 정서함양, 건강증진, 공동체 회복 등 순기능을 통해 도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농업인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도시농업 지원정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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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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