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및 명승’ 8개소, ‘명승’으로 재분류 지정

라펜트l강진솔l기사입력2009-12-08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사적 및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는 ‘속리산 법주사 일원’ 등 8개소를 ‘명승’으로 재분류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속리산 법주사 일원’등 8개소는 ‘사적 및 명승’으로 지정·관리되어 오던 곳으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경관적 가치가 큰 문화재로 인정되어 국가지정문화재의 지정기준에 따라 ‘명승’으로 재분류하게 된 것이다. 
 
향후 문화재청은 재분류 지정된 ‘명승’의 각 특성에 맞는 보존관리 및 활용사업을 적극 추진·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재분류 대상 문화재 개요

봉화 청암정과 석천계곡
  ㅇ 지정종별 및 번호 : 명승 제60호
  ㅇ 소재지 :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 산131번지 등
  ㅇ 지정사유
  - 거북모양의 너럭바위 위에 세운 청암정(靑巖亭)과 마을 앞을 흐르는 석천계곡에 있는 석천정(石泉亭)은 유곡마을의 대표경관으로, 주변의 울창한 송림(松林), 계류(溪流), 아름다운 수석(水石) 등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뛰어난 명승지.
  - 유곡(酉谷)마을은 1380년 충재 권벌의 선조가 처음 개척한 곳으로 마을모양이 금닭이 알을 품고 있는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의 지세라 닭실마을이라 부르게 된 곳으로 조선 중기의 실학자 이중환이 ‘택리지’에서 이 지역을 우리나라에서 손꼽는 경승지로 지적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역사문화 경승지.
  ㅇ 지정면적 : 19필지 / 232,595.82㎡
  ㅇ 문화재관리단체 : 봉화군(봉화군수)

속리산 법주사 일원
  ㅇ 지정종별 및 번호 : 명승 제61호
  ㅇ 소재지 :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산1-1번지 등
  ㅇ 지정사유
  - 속리산은 한국 8대 명산 중의 하나로서 암자, 수림, 계류, 폭포, 기암절벽, 전망지점으로서의 대(臺)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법주사에 있는 역사 깊은 문화유산들이 어우러져 있어 역사문화 경승지
  ㅇ 지정면적 : 137필지 / 18,464,375.92㎡
  ㅇ 문화재관리단체 : 보은군(보은군수)

가야산 해인사 일원
  ㅇ 지정종별 및 번호 : 명승 제62호
  ㅇ 소재지 :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산 1-1번지 등
  ㅇ 지정사유
  - 가야산은 산수가 수려하고 산의 정기가 맑은 영산으로 유명한 곳으로 두리봉, 깃대봉, 남산제일봉, 홍류동 계곡 등이 어우러진 자연경승지임.
  - 해인사주변에는 원담암, 홍제암, 삼선암 등 암자가 있어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신라의 마애석불일구(보물제222호), 산봉 칠불암터에 석조여래입상(보물 제264호) 등이 있는 역사문화 경승지임.
  ㅇ 지정면적 : 501필지 / 20,952,454㎡
  ㅇ 문화재관리단체 : 합천군(합천군수)

부여 구드래 일원
  ㅇ 지정종별 및 번호 : 명승 제63호
  ㅇ 소재지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구교리 4-1번지 등
  ㅇ 지정사유
  - 백마강(白馬江) 유역은 부소산성(扶蘇山城)과 함께 산성, 사지, 나성 등의 유적과 일체를 이루어 역사적 가치를 형성하는 유서 깊고 수려한 역사문화 경승지임
  - ‘구드래’란 부소산 서쪽 기슭 백마강가에 있는 동리 이름으로 이 일대는 강과 어울려 빼어난 경승을 이루는 곳으로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의하면 백제 임금이 왕흥사(王興寺)에 예불(禮佛)을 드리러 갈 적에 먼저 사자수 언덕의 바위에 올라 부처님을 향하여 절을 하면 그 바위가 스스로 따뜻해지므로 자온대(自溫臺)라고 불렀다는 기록이 있는 곳으며 ‘구드래’라는 동명은 이 자온대의 전설과 문헌 기록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됨.
  ㅇ 지정면적 : 876필지 / 2,159,062.67㎡
  ㅇ 문화재관리단체 : 부여군(부여군수)

지리산 화엄사 일원

  ㅇ 지정종별 및 번호 : 명승 제64호
  ㅇ 소재지 :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12번지 등
  ㅇ 지정사유
  - 지리산은 백두산의 정기가 남으로 흘러 내려오다 다시 솟았다 하여 두류산이라고 불리우는 영산으로, 천황봉, 노고단 등 수많은 산봉우리, 웅장한 기암절벽, 계곡, 울창한 산림 등이 있어 자연경관이 뛰어나며, 천년고찰 화엄사와 조화되어 역사 문화적 가치가 큰 경승지임.
  ㅇ 지정면적 : 25필지 / 2,585,252㎡
  ㅇ 문화재관리단체 : 구례군(구례군수)

조계산 송광사·선암사 일원

  ㅇ 지정종별 및 번호 : 명승 제65호
  ㅇ 소재지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산48번지, 송광면 산평리 1번지 등
  ㅇ 지정사유
  - 조계산은 활엽수가 많이 있어 철따라 계절의 변화와 훌륭한 식생경관을 볼 수 있고, 월출봉, 장군봉, 깃대봉, 연산봉 등 산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져 절경을 이루며, 수많은 문화재를 간직한 송광사·선암사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역사 문화적 가치가 큰 경승지임.
  ㅇ 지정면적 : 259필지 / 22,340,612㎡
  ㅇ 문화재관리단체 : 순천시(순천시장)
  ※ 1975.9.2 명승 제5호 승주 송광사 선암사 일원으로 지정되었다가 ’98.12.23 사적 및 명승 제8호로 재분류 되었음.

두륜산 대흥사 일원
  ㅇ 지정종별 및 번호 : 명승 제66호
  ㅇ 소재지 :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산8-1번지 등
  ㅇ 지정사유
  - 두륜산은 식생이 잘 보존되어 있어 식생경관이 뛰어나고, 도솔봉, 혈망봉, 고계봉, 가련봉 등 산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져 절경을 이루며, 수많은 문화재를 간직한 대흥사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역사문화적 가치가 큰 경승지임.
  ※ 1975.9.2 명승 제4호 해남 대둔산으로 지정되었다가 ’98.12.23 사적및명승 제9호 해남 대둔산 대흥사 일원으로 재분류 되었음
  ㅇ 지정면적 : 81필지 / 8,672,033㎡
  ㅇ 문화재관리단체 : 해남군(해남군수)

서울 백악산 일원
  ㅇ 지정종별 및 번호 : 명승 제67호
  ㅇ 소재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운동 산2-27, 성북구 성북동 산87-1번지등
  ㅇ 지정사유
  - 백악산은 한양의 북현무에 해당하는 북쪽 주산으로서 조선왕조가 도성을 정하였던 사상과 지형적 기본원리를 보여주고 있으며, 수려한 자연과 문화적 요소가 결합되어 있는 자연유산임.
  - 서울이라는 고도의 체계적인 도성 조형원리, 풍수로 상징되는 사상적 체계를 구체화한 역사적 유적으로서의 가치가 잘 보존되어 있을 뿐 아니라 정궁인 경복궁의 후원으로서 소나무를 중심으로 하는 조선시대 경관 조성의 원리를 간직하고 있어 역사 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경승지임.
  ㅇ 지정면적 : 164필지 / 3,598,127㎡
  ㅇ 문화재관리단체 : 서울특별시(서울특별시장)

출처 _ 문화재청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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