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터키, 세계 최대규모 ‘미디어 시티’ 조성 [라펜트 조경뉴스]

[해외토픽] 터키, 세계 최대규모 ‘미디어 시티’ 조성

QR코드가 모티브로 형성화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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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시티 조감도 ⓒGAD Architecture

터키 이스탄불에 기술과 디자인을 통합한 미래형 도시가 들어설 전망이다.

1만년 넘게 도시는 의류, 음식, 피난처와 같은 장소로 산업 기반시설을 유지해 왔다. 과학, 건설, 상업 기술이 발전된 오늘날에도 생산, 저장, 분배를 위한 산업시설물이 여전히 존재한다. 그러나 이보다 더 발전된 환경의식 시대에는 생태적으로 민감하고 책임있는 지속 가능한 산업 단지를 만들어야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런 배경에서 출발한 'GAD건축(GAD Architecture)'은 터키 이스탄불 미래 공항 공모전에서 '멀티미디어 기반의 산업 단지인 미디어 시티(Media City)'를 발표했다.

유럽에서 7번째로 발전한 터키는 이상적인 제조 및 유통 허브를 위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 지어지는 센터는 2030년 완공되며,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 프로젝트 상을 수상받은 미디어 시티는 QR코드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환경과 기술의 발전을 기념한다. 도시 환경에 산업 건물을 통합했고, 예술과 문화적 가치가 공존한다.

미디어 시티는 창고, 공장, 프린터 외에도 라이브 공연, 대화형 박물관과 도서관, 학교, 워크숍이 있으며, 거주 편의시설을 위한 관리 사무소, 상점, 무대, 홀이 포함된다.

마스터 플랜의 핵심은 가상 현실과 멀티미디어 제품의 디자인, 제작, 응용을 활용하여 방문객들에게 생생하고 매력적인 주거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QR코드에서 영감을 받은 마스터플랜 ⓒGAD Architecture

로마, 파리, 뉴욕과 같은 산업에 뿌리를 둔 도시들의 다양한 특성을 연구한 GAD는 전세계의 다양한 풍경에 적응할 수 있는 자급 자족형 스마트 시티를 개발했다.

작고 단단한 포장 형태가 대규모 고립된 형태로 대조되는 QR코드 매스(mass)와 평행선을 그린다. 이러한 속성을 적용하여 미디어 시티에 모듈의 접근 방식을 적용해 건물, 공원, 거리를 배치했다.

건물 기능과 사용법에서 매스들을 단면 계산한 후에 자체 구동 전기자동차, 버스, 통근 열차와 같은 인프라 및 스마트 전략, 녹지를 구성했다. 또한, 도시 전역에 건축학적으로 독특한 접근 방식을 도입했다.

GAD는 "지난 수세기 동안 기술과 미디어의 무수한 발전 덕분에 사람들은 상호작용과 행동하는 방식에서 엄청난 변화가 있어 왔다. 미래의 도시는 책임감 있고 지능적인 방식으로 기술을 포용하고 디자인을 통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디어 시티와 이를 설계하는 방법은 오늘날의 기후 뿐만 아니라 GAD 아키텍쳐의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GAD는 창의적이고 녹지율이 높으며, 글로벌하고 혁신적인 방법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GAD 누리집(https://www.gadarchitecture.com)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GAD는 25년간 터키와 전세계에서 개인주택부터 도시 마스터 플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지금까지 총 40여 개의 수상을 받으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Architects : GAD
Location : Istanbul, İstanbul, Turkey
Design Team : Nesime Onel, Eti Kastoryano, Mustafa Kemal Kayis, Goksen Gungur, Seda Tugutlu, OguzEmre Bal, Esra Esen
Building Type : Public, Urban Planning, Office, Experimental, RetailConstruction
Area : 75000m2
Status : Planning Stage
Awards : 2017 AR Future Projects Awards, Jeu D'Esprit Prize
Area : 2800000.0 m2
Project Year :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