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이 착공에 들어간다.

순천시는 개막을 2년여 앞두고 3월말 박람회장 공식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박람회장 조성공사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정원박람회장에는 3만m²규모로 유럽과 미주, 아시아 10개국 정원이 조성되며, 국내외 작가들이 만드는 30여개의 참여정원, 꽃·한방·물의 정원 등 다양한 생태정원도 들어선다.

더불어 동천을 배경으로 한 주 공연장과 대규모 수목원, 국제습지센터도 조성된다.

관련 사업에 필요한 발주도 시작됐다. 순천시는 정원박람회장 조성에 필요한 ‘조직위’를 출범함으로써 박람회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올 한해는 정원박람회장을 조성하고 시민들과 외부의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굉장히 중요한 해”라며, “조직위 출범에 이견은 있지만 올해는 박람회장 조성이 본궤도 오르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