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아름지기 헤리티지 프로젝트 수상작

종로구 서인사마당 전통문화복합시설 대상으로 공모전 펼쳐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2-07-17

송률, 크리스티안의 서인사마당당선





재단법인 아름지기(이사장 신연균) 21세기 새로운 한옥의 가능성을 고민하는 건축설계공모전 아름지기 헤리티지 투모로우 프로젝트3’의 수상작을 지난 6 29() 발표했다.

 

2009, 처음으로 시작된 이 공모전은 올해 3회째를 맞고 있으며, ‘기억의 장소, 윤리의 건축이라는 주제 아래, 서울시 종로구 서인사마당에 신축될 전통문화복합시설을 대상으로 개최되었다.

 

올해 공모 내용은 지역문화역사적 특성과 시대와 장소성을 고려한 설계 및 프로젝트 제안으로, 적층된 역사와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인사동이라는 장소에 공공의 가치 그리고 특별한 보편성을 담아내는 접근을 시도하고자 했다.

 

또한 올해는 종로구청과의 MOU체결을 통해 가능한 공모전으로 발전시켜, 과년도에 비해 건축 실무자들이 높은 참여율(1 17%, 2 19%, 3 43%)을 보였다.

 

심사위원장으로 승효상 이로재 대표가 참여하였으며, 안상수 홍익대학교 교수가 초청 크리틱으로 심사에 참여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52개 팀(460)이 참가 신청을 하고 49개 팀(97)이 최종 작품을 제출했다.

 

올해 1등 상헤리티지 투모로우에는 송률(supa architects)과 크리스티안 슈바이처(Christian Schweitzer, 오스트리아/supa architects)헤리티지 투모로우 서인사마당 - 전통 복합 문화 센터가 선정되었다.

 

승효상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전체를 두 개의 매스로 분리하여 사이 공간을 오픈 스페이스로 두어 두 도로를 연결시킴으로써 주변과 좋은 관계를 가졌다. 현재의 기억을 유지하도록 한옥을 그대로 보존하고, 그것을 배려한 본 건물의 지붕 경사와 한옥의 시각적 애매모호함을 연상시키는 입면의 루버 처리 등 조형이 일관된 어휘를 가졌다고 밝혔다. 안상수 교수는파사드의 느낌이 좋다. 다만 주변을 고려하여 너무 어둡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평했다.

 

2등인‘헤리티지 스피릿에는 ▲임현진과 이도은(1990 uao)사이와 ▲오승태(Ecole d'architecture de paris la villitte)대화가 선정되었다.

 

3등‘헤리티지 챌린지에는 ▲김웅과 김미나(숭실대학교 건축학부)사이공간에서 관계를 엿보다 6개 팀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헤리티지 투모로우헤리티지 스피릿수상자에게는 각각 1,000만원(상금 500만원, 입찰 참여시 진행비 500만원 추가지급), 200만원의 상금과 건축가와 떠나는 해외건축탐방의 기회가 제공된다. 특별히 올해헤리티지 투모로우수상자에게는 종로구청에서 시행하는 본 대상지 제안서 입찰 참여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헤리티지 챌린지수상자에게는 아름지기 연회원권과 공모전 도록이 증정된다.

 

수상작은 오는 8 14()부터 8 26()까지 인사동 홍보관(종로구 인사동 11 19)에서 전시되고 오프닝 행사는 14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또한, ‘헤리티지 투모로우헤리티지 스피릿에 선정된 총 3개 팀은 오는 8 6()부터 9()까지 일본 구라시키 및 나오시마 지역으로 건축답사를 다녀올 예정이다.


 

1_헤리티지 투모로우

 

제목_헤리티지 투모로우 서인사마당 _ 전통 복합 문화 센터

작가_송률(supa architects), 크리스티안 슈바이처(supa architects)

 

현대 도시가 점점 더 밀집해지면서 건축물들 사이의 사이공간(inbetween space)은 그 의미가 한층 더 중요해지고 있다. 물리적으로 도시는 보행도로, 도로, , 또는 담으로 연결되어있지만, 일상생활에서는 그 연결 된 객체들의 고유한 성격과 그 객체들의 표현방식, 그리고 서로 서로가 상관되어있다는 일련의 느낌이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본 계획안은 이러한 도시의 주변 컨텍스트(context)와 시간의 경과에 대한 예우-그것이 아무리 짧은 시간이라도-에 중점을 두고 시작하였다.

건물을 두 체로 나눔으로써 생겨난 골목길은 현재 대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도시의 다양한 이벤트들을 계속적으로 연결시키며, 이 골목길과 두 건물 체 그리고 한옥의 배치 상관관계는 자연스럽게 휴식 공간으로써의 도심 안 새로운 공터를 형성하였다

한옥이 위치한 대지 북쪽의 건물 부분은, 이 새로운 건물과 한옥을 이어주는 경사를 사용하여 볼륨을 낮춤으로써 새로운 건물이 한옥의 작은 스케일을 압도하지 않으며, 한옥과 5층 건물 사이의 자연스러운 옥상녹화(roof landscape)가 형성 될 수 있도록 하였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lafent@lafent.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