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

‘부천 소사역 푸르지오 인공지반 녹화’는 역보 형태의 대규모 인공지반 상부에 Intensive Greening 기술을 효과적으로 접목한 기술력과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다.

또한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을 조성하여 커뮤니티 공간으로의 활용도를 높임으로서 사회성을 고려하는 설계 가능성을 볼 수 있으며, 유지관리 측면에 있어 조경관리를 주민들의 능동적 참여로 만들려고 하는 노력도 엿보인다.

이러한 점들은 다른 주민관리 프로그램과 비교했을 때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과 관련하여 인공지반부에도 도입∙적용하면 좋을만한 주제를 다룬 점으로 높이 평가된다.

현재 입주 전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주민들의 참여활동을 볼 수 없는 것이 아쉬우나 사업 주체가 기획하고 입주 예정자들이 모여 시험 실시한 주민참여 활동이 추후 안정화된다면 많은 가능성을 가진 공간이 될 것이라고 판단된다.

생태적 공간으로서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고, 자체적으로 녹화를 실시한 45도 경사면 식재와 관련하여 식물선정과 관련한 기술력은 보완이 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