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자랑스러운 조경인, 8인의 수상소감

"더 나은 모습으로 조경분야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
라펜트l서신혜 기자l기사입력2012-10-23

()한국조경학회(회장 양홍모)가 주최한‘제9회 자랑스러운 조경인시상식이 10월 22() 오후 2시에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자랑스런운 조경인은 학문, 산업, 행정부문에 걸쳐 대한민국 조경분야에 공헌한 인물을 선정하여 한국조경학회에서 시상하는 상으로서,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라펜트는 2012년 조경분야 발전을 위해 공헌한 8인의 자랑스러운 조경인들의 수상소감을 들어보았다.

 


강이호 ㈜형진대표 이사, 고영창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 부장

 

강이호 ㈜형진대표 이사

먼저 이러한 큰 상을 주셔서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조경계에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제가 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상을 계기로 조경업계의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고영창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 부장

먼저 한 일도 없는데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송구스러운 마음뿐입니다. 그동안 같은 길을 묵묵히 걸어오신 선후배 동료 조경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현대건설에 입사한지 올해로 만 30년이 지났습니다. 조경에 대한 인식이 일천한 시기에 건설회사에 몸을 담고 대외적으로 법률 개정, 건설회사 조경인들의 네트워크 활성화와 여러 단체에서 활동하였으며, 내부적으로는 타 기술분야에 조경의 알리기와 업역 확보, 품질의 향상 등을 위해 노력해 온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우 기획부터 계획∙설계∙시공 관리를 일원화하는 조직을 구성하였고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하여 지속적인 변화를 시도하고자 합니다.

 

이 시대를 사는 우리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조경의 전도사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조경이라는 분야는 건설의 한 부분이라기 보다는 아름다운 그리고 지속 가능한 이 땅을 만들고 지켜나가는 사명을 감당하는 포괄적이며 선제적인 중요한 분야이지만 현실은 많은 괴리감을 주고 있고 도처에 우리를 넘어지게 하는 장애물이 있어 더욱 그렇게 느끼게 됩니다.

 

아직도 가야 할 먼 길과 넘어야 할 많은 산이 있습니다. 혼자서는 가기 힘든 길입니다. 시련은 우리를 더 굳세게 할 것 입니다. 조경인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힘을 합하면 좀 더 수월하고 걷기에 좋은 길이 될 것입니다.
 
미력하나마 우리 모두 가는 그 길에 동참하고 힘을 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은성 유림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 김형석 남해종합건설㈜ 대표이사

 

김은성 유림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

그동안 조경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어떤 역할이 있으면 여건이 되는대로 하려 했으며, ()한국조경사회의 부회장으로서 수년간 일하면서 여러 다양한 활동을 접하게 되었고 그 결과 이번 수상의 기회가 온 것 같습니다.

 

최근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조경계를 잘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고 계신 많은 조경인들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될 것이며, 본인을 믿고서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격려를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특히 많은 시간을 함께 했던 2012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추진 관계자들에게 그들의 노고와 헌신에 대해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본 수상을 계기로 개인적인 일과 조경계의 앞날에 더 밝은 미래가 올 수 있도록 기원하며, 본인도 더욱더 분발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형석 남해종합건설㈜ 대표이사

일단 조경이라는 분야에서 학계와 업계의 공동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하라는 취지로 수여된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토목, 건축 등의 관련 업들과의 중복으로 업역이 좁은 조경의 특성상 업역이 보존 되어야 조경분야도 발전하고 학생들의 취업의 문도 넓어질 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조경분야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남상준 ㈜현우그린 대표이사, 조정일 ()도원도시 대표이사

 

남상준 ㈜현우그린 대표이사

이렇게 큰 상을 주신 점 너무 감사 드립니다. 상을 받게 되니 나 스스로에게 조경인으로써 자랑스러워 할만한 일이 하나쯤 있다는 것을 일깨우게 된 것 같습니다. 세상을 함께 한다는 것에 소중함을 느끼며, 앞으로 이루어야 할 내일을 위해 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정일 ()도원도시 대표이사

대한전문건설협회의 조경인들을 대신해서 자랑스런 조경인상을 수상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협회의 조경인들의 공로가 발판이 되어 수상하게 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조경인들 의 현안 문제인 자연환경보전법, 건설산업기본법 등 사회, 제도적인 현실에 매우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조경계가 풀어가야 할 난제가 산적한 이 때 조경인으로서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라는 뜻으로 알고 후배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는데 빛과 소금이 되겠습니다.

 


주항수 미류개발㈜ 회장, 최신현 ㈜씨토포스 대표이사

 

주항수 미류개발㈜ 회장

자랑스러운 조경인 상! 이런 상이 저에게 어울리는지 먼저 생각해 봅니다. 조경계를 위해 훨씬 더 많은 활동을 하시고 훌륭한 업적을 쌓으신 분들이 수 없이 많은데 저 같은 사람에게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추천해 주신 대한건설협회 조경위원회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린시절 부모님의 농장을 놀이터 삼아 뛰어 놀면서 자연스럽게 조경과 인연을 맺고 3대가 조경인으로 살고 있음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경업계에 기여한 것이 별로 없는 사람에게 이런 큰 상을 주신 만큼 조경업계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만큼 앞으로 조경업계에 도움이 될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최신현 ㈜씨토포스 대표이사
상을 받는다는 것은 참 기쁘고 즐거운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받을만한 자격이 되는가라는 반문을 하게 됩니다.

업계전반에 걸쳐 경제적 환경으로 너무 어려운 시기이기 때문에 상을 받아 더욱 부담이 됩니다. 힘든 시기에 설계분야에 활력소를 찾아내고 조경설계의 대내외적 위상제고와 발전에 더욱 매진하라는 충고로 알고 하나님께 기도 드리며, 더욱 열심히 조경업계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조경에 관련된 모든 분들과 사업장에 사랑과 축복을 전합니다.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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