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동안 가장 많이 받게 되는 선물은 달력이다. 최근 TV 프로그램에서도 달력을 제작·판매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도시농업을 선호하는 수요자가 증가하는 것에 부응하여 도시민 맞춤형 ‘텃밭농사달력’을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2013년 텃밭농사달력'은 도시민이 도심에서 농작물 재배를 쉽게 이해하고 가까이 접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달력에는 우리조상들의 농사속담과 계절변화를 느낄 수 있는 24절기 지혜가 담겨져 있으며, 1년 12달을 대표하는 텃밭 작물의 재배방법 등 상세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또한, 일자별로‘나만의 재배 노하우’를 기록할 수 있도록 지면을 활용하게 되었고, QR코드를 활용하여 자세한 텃밭가꾸기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시범적으로 제작한 텃밭농사달력은 우선 도시농업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보급하여 반응을 파악하고, 금후 일반 소비자들도 구매가 가능토록 추진할 방침이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새해에도 도시농사꾼들이 텃밭농사달력을 애용하여, 식물을 가꾸며 몸과 마음을 힐링(치유)하면서 행복한 한해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