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싶은 서울길’ 마스터플랜 수립
서울성곽길, 서울둘레길 등 최종 150개 노선 계획‘걷고싶은 서울길’은 서울성곽길, 서울둘레길, 한강∙지천길, 생태문화길등 197개의 노선으로 구성된 다양한 길을 대상으로 한다. 접근체계, 이용활성화 방안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그물망처럼 연결하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현황노선의 현장조사와 인접 문화역사자원의 인터넷, 문서조사 및 현장조사 등을 통한 분석과 자문의견을 수렴하였다. 그에 따른 기준설정 후 노선변경작업을 거쳐 최종 마스터플랜 수립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걷고싶은 서울길’로 지정된 둘레길, 성곽길(내사산둘레길), 자락길, 생태문화길, 한강·지천길 등 중첩되고 산재되어 있는 노선을 조사하였다. 서울시 25개의 자치구를 노선여건 및 현장조사의 편리성 등을 고려하여 21개 구간으로 분할하여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고 한다.
또한 홈페이지, 리플렛 제작 등의 다양한 홍보활동과 장기적으로는 주민참여유도에 의한 관리운영으로 ‘걷고싶은 서울길’을 도시브랜드화하는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노선은 구별 현황노선의 위치와 분포여건을 파악하여 공원, 문화자원, 지역명소 등 인접역사/문화 자원과 인접한 자원의 연계가능성을 분석한다. 이후 최종 현장조사를 토대로 우수, 양호, 보통, 불량코스로 구간을 등급화하여, 4가지 코스(A, B, C, D)와 연계구간으로 구분되었다.
-B 양 호: 경관이나 보행환경이 양호한 걷기 쾌적한 코스
-C 보 통: 경관이 평이하고 일부 불량하여 노선정비가 필요한 코스
-D 불 량: 보행환경이 매우 열악한 코스, 현제 제공되는 노선도(kmz화일)로 길이 없거나 막히는 코스
-연계구간: 대중교통에서 본코스(산, 공원등)까지의 연계구간
이렇게 나뉜 코스는 역사문화체험하기 좋은길, 트레킹하기 좋은길, 전망이 좋은길,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길로 구분해, 이용객이 노선명만으로 노선의 테마와 개략적 난이도 예상이 가능하도록 설정하였다.
생태문화길은 현장조사결과 인접주민의 산책, 운동 등의 공간으로 주이용되어 코스와 명칭이 변경되었다. 긴 선형 노선들은 3~4시간 산지형코스인 나들길과 1~2시간 평지형코스인 산책길로 나누어 순환형 코스로 변경되었다.
‘걷고싶은 서울길’은 노선의 통합과 축소를 통해 처음 계획했던 197개의 노선에서 최종 150개의 노선으로 변경되었으며, 올해 말 걷고싶은 서울길 홈페이지가 구축되면 이용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 글 _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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