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도시설계학회와 세종시가 12일 오전 시장실에서 ‘지식나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가 처음 실시하는 지식나눔은 도시설계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세종시 장군면을 대상으로 발전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난개발문제, 이주민과 기존 주민 간의 화합 등 도시계획적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학회는 장군면의 역사·자연·문화 등을 분석해,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독창적인 사업을 주민들과 함께 발굴할 예정이다. 또, 도시·건축·환경·경관·주민역량 등에 대한 계획을 수립해 시에 기부한다.

이와 함께, 도시계획, 주민교육, 도시설계 등 시가 요청하는 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유한식 시장, 제해성 학회장, 류중석 교수(중앙대학교), 이건호 교수(목원대학교), 정재희 교수(홍익대학교)등 시와 학회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유한식 시장은 “더 효과적인 읍·면지역 발전방안이 기대되는 만큼, 지식나눔 결과물을 중앙부처 대상 국비확보자료로 활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