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세 번째 한국정원 9월 준공

황지해 작가의 ‘뻘: 순천만, 어머니의 손바느질’
라펜트l박소현 기자l기사입력2013-07-04

9, 프랑스에 세 번째 한국 야외정원이 탄생할 전망이다.

 

프랑스 롱스시(Lons le Saunier)에 황지해 작가의 : 순천만, 어머니의 손바느질이라는 테마의 현대식 정원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 정원은 작년 황 작가가 순천시의 지원을 받아, 네덜란드 정원·원예 박람회인 플로리아드에 출품한 작품이다. 6개월 동안 전시된 이후 폐기 처분되지 않고, 적극적으로 유치의사를 밝힌 롱스시에 옮겨지게 된 것이다.

 

프랑스에는 이미 한국의 정원이 2곳에 자리해 있다. 첫 번째는 2002년 서울과 파리시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파리 블로뉴 공원 내에 조성된 서울정원이다. 이어, 2006년 한불수교 1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낭뜨 그랑블로트로 공원 내에 순천동산이 조성됐다.

 

한편, 롱스시 시장이자 프랑스 시장협회 회장인 쟈크 펠리사르(Jacques PELISSARD)씨가 2‘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방문했다.

 

그는 조충훈 순천시장, 박람회 조직위원회 나승병 사무총장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롱스시에 조성될 한국정원과 순천시와의 문화교류 등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쟈크 펠리사르 회장은 환영에 감사하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축제로 발전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 그는 한국정원과 프랑스정원, 갯지렁이 다니는 길 등 박람회장의 다양한 정원을 관람했다.

 

그는 순천시가 2년 동안 이렇게 큰 프로젝트를 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놀랍다. 이번 박람회는 문화와 기술이 결합된 선구자적 역할을 하는 멋진 박람회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박람회 조직위에 따르면, 쟈크 펠리사르 회장은 프랑스 정계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롱스시에 조성되는 한국정원에 대단한 열정과 후원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 한국정원 오프닝에 가수 싸이를 반드시 초대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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