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도심에 ‘맥주정원’ 깜짝 등장

공공정원의 유형 ‘Pop Up Beer Garden’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3-08-08


[groundswelldesigngroup.com]

 

미국 필라델피아 도심에 맥주정원이 등장했다. 공공정원의 한 유형으로서 ‘Pop Up Beer Garden’이라 불리는 이 맥주정원은 미국의 조경회사 ‘Groundswell Design Group’에서 설계했다. 맥주정원은 펜실베니아 원예협회 등과의 파트너십을 이뤄 조성되었다.

 

과거 이 곳은 주차장과 야외 전시 등의 용도로 활용되었던 공터이다. 실제 이 곳을 설계 후 조성에 필요한 시간은 2주 밖에 안걸렸다. 또 거리를 지나는 모든 사람이 과정을 볼 수 있도록 조성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 곳의 매력은 유연성에 있다. 나무 이외의 대부분의 시설은 컨테이너 등 이동이 용이한 것들로 설치하였다. 식자재는 이 지역에서 생산하는 로컬푸드로 공급되기 때문에, 지역 경제에도 보탬을 주고 있다.

맥주정원은 현재는 맥주를 마시고 음식을 먹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지만, 향후 계절적 요인 등의 영향을 고려해 다양한 변신을 꾀할 수 있다.

 

이처럼 오픈된 공간에서 일시적 이용을 꾀하는 팝업 정원은 라이브 공연, 야외 영화상영 등' 문화예술 공간은 물론, 맥주와 음식을 먹는 피크닉 장소로 활용된다.

 

특히 공간의 가변적 활용은 시민의 요구와 목소리를 반영시키기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지기 때문에 도심 속 녹색 오아시스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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