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28일(금) 공고 후 두 달여간의 작품 제작기간을 거쳐 접수된 9개사의 작품 중 최우수작으로 ㈜씨에이조경기술사사무소(진양교 대표)와 동부엔지니어링㈜, ㈜도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의 ｢천년위민도시(千年爲民都市)｣가 최종 선정되었다.

그리고 우수작으로는 ㈜이산, ㈜토문엔지니어링(김도경 부사장), ㈜우리엔디자인펌 컨소시엄의 ｢다산이수(茶山利水)｣, 가작으로 ㈜신화컨설팅(최원만 사장), ㈜조경설계비욘드, ㈜비오이엔씨 컨소시엄의 ｢다산의 뜨락｣이 수상하였다.

이날 당선작인 최우수작에게는 상장 및 상패, 조경설계권이 부여되었으며, 우수작 및 가작은 상장 및 상패, 각각 상금 5천만원, 3천만원이 부상으로 수여되었다.

이날 시상을 주관한 경기도시공사 최승대 사장은 “남양주 다산도시를 비롯한 광교, 동탄2신도시 등 공원녹지 조경 설계공모를 시행하는 것은 경기도를 보다 살기 좋고 아름답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분야로 조경을 생각했기 때문이며, 앞으로도 지속 추진될 경기도시공사의 조경사업과 남양주 다산도시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수상자들의 노고에 축하와 감사를 전하였다.

이어 당선작 설명을 맡은 ㈜씨에이조경기술사사무소의 진양교 대표는 “｢천년위민도시(千年爲民都市)｣는 백년 천년의 안목으로 사람을 위해 지은 도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설계개념으로 고서인 정약용의 목민심서의 내용이 현재의 남양주 다산도시를 구현하는 데 손색이 없었다.”고 언급하며, 남양주 다산도시를 진정한 생태문화도시로 구현토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양주 다산도시 조경사업은 남양주 진건·지금를 통합하고 차별화된 생태문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설계용역비 28억원, 추정공사비 898억원, 사업면적 475만㎡의 대규모 사업으로 수도권 동부 중심 생태·문화공간의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