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별내지구는 Naturality, Variety, Circulation, Recycling의 4가지 특화전략을 통해 기존녹지와의 생태적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다양한 생물서식처를 조성하고자 하였다. 대상지는 인간과 자연이 함께 호흡하려는 이러한 목적을 ‘물순환 시스템 구축’, ‘자연에너지 적극 도입’으로 실현시키려 했다.

먼저 생태통로 6개소를 설치해 불암산과 퇴뫼산을 연결하는 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한 점에서 첫번째 세부 특징을 짚어볼 수 있다.

덕송천, 용암천 등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도록 생태연못, 계류, 바닥분수 등 다양한 수경시설을 도입해 수체계를 연결시키려는 노력도 있었다.

또 하수종말처리장 상부에 다양한 시설이 도입된 공원(별내생태문화공원)을 조성해 주민친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방류수를 활용한 생태연못 조성으로 생물서식처 제공 및 학습, 휴게, 감상 등 다양한 행태를 유도하였다.

그 외에도 친환경적 조경공사가 될 수 있도록 △풍력에너지를 활용한 주변 조경등 전력공급 및 시설물 도입, △수형 및 생육상태가 양호한 수목선별 후 이식, △근원직경 50cm 이상되는 수목도 녹지 내 이식 반영, △임목폐기물 활용을 통한 육상비오톱 조성, △현장 채집석을 개비온 옹벽, 돌무더기, 생태연못, 계류에 활용, △친환경 소재로 산책로 마사토포장, 디딤석포장, 목재포장 등 투수율이 높은 포장재를 사용 등의 노력을 경주했다.

이처럼 대상지는 지역주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인간과 환경이 공존할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하려고 했다. 또 지역주민의 휴게, 건강, 정서함양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공원・녹지 계획을 수립하여 쾌적한 도시공원을 조성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의 높은점수를 받았다. 

남양주별내지구 택지개발사업 조경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