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 교육과 산업 ‘지형도가 바뀐다’

국가직무능력표준(NSC), 현재 조경설계ㆍ시공 개발 중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4-07-16
교육산업의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지난 7월 12일(토) 오전 9시 신구대식물원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이하 NCS) 2차 워크숍이 있었다. 워크숍에서는 '조경설계'와 '조경시공'부분에 대한 논의와 검토가 진행됐다.

실무자와 기술사, 교수, 교육개발전문가 20여명으로 이루어진 워킹그룹은 표준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실무능력과 연계하기 위해 대부분 실무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교수진은 심의에 참여한다.

워크숍을 통해 능력단위명, 능력단위요소, 수행준거, 작업상황 등 대부분이 정해졌다. 이 모델은 각 분야별 몇몇 업체의 의견을 수렴한 뒤 7월 말 심의를 거치게 된다.

현재 조경 2개 분야의 NCS를 개발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연구용역을 지난 5월부터 (사)한국조경사회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10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NCS는 5년에 한 번씩 재조정되며 이번에 확정되면 2018~19년에 수정작업이 있게 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은 일-교육, 훈련-자격을 잘 연계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002년부터 개발하고 있는 교육표준이다. 

NCS가 개발되면 이 표준을 통해 고등학교부터 전문대학, 대학, 취업 후 재교육프로그램까지 모든 커리큘럼이 표준에 맞게 변하게 된다. 현재 조경분야는 '조경관리'와 '조경감리'에 대한 NCS가 개발됐다.


워킹그룹에 참여하고 있는 정주현 (사)한국조경사회 회장은 "실제로 실무와 학교가 연계되지 않는 불합리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NCS는 바람직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주현 회장은 NCS로 인해 자격증체계에도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자격증이 없어질 수도 있고 생길 수도 있지만 조경분야는 조경기사와 조경산업기사 2개뿐이기 때문에 변화가 있다면 늘어나는 방향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그러나 "설계와 시공, 관리 등이 다른 자격증으로 나뉘게 되면 취업준비생들은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에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경관리'와 '조경감리' NCS를 비롯한 자세한 사항은 국가직무능력표준 홈페이지(http://www.nc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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