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공지반녹화는 어떨까? [라펜트 조경뉴스]

일본의 인공지반녹화는 어떨까?

인공지반녹화협회, 일본답사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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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는 ‘한일 옥상녹화기술 국제워크숍’ 기간에 맞춰 10월 14일(화)~17일(금) 4일간 일본의 인공지반녹화 사례지를 답사했다.

답사는 △메구로 텐쿠정원을 시작으로 △수도고속오오하시환기광장옥상, △자연재생녹지 오오하시사토노모리, △크로스에어타워, △프랑스대사관(新フランス大使館) 벽면녹화, △토큐 캐피탈 타워(東急キャピトルタワー), △오오테 모리(大手の森), △도큐프라자 오모하라의 숲, △롯본기힐즈(모리미술관, 옥상조경 외), △스카이 트리 전망대(350m) 등을 방문했다.

메구로 텐쿠정원

도쿄 메구로구의 수도고속도로 오오하시 교차점(JCT)의 옥상에 구립공원 ‘메구로 텐쿠정원’은 루프 모양의 도로로 매우 드문 형상으로 길이 400m, 폭 16~24m. 고저차는 24m이다. 가장 높은 곳은 지상에서 35m나 되어, 날씨가 좋은 날은 후지산도 보인다.

수양 벚나무, 소나무 등 약 천 그루가 식재됐고 주민들이 와인 만들기에 이용하는 포도나무들도 있다.

메구로구가 무상으로 옥상을 임대해 조성한 정원은 입장료는 무료이고 인접한 아파트의 엘리베이터나 육교에서 들어갈 수 있다. 사업비는 약 10억 8천만엔(108억원).

프랑스대사관 (新フランス大使館) 벽면녹화

프랑스 외무성과 (주)타케나카코무텐 기술연구소가는 프랑스 대사관 청사의 메인 엔트런스 슬로프 측면의 콘크리트 벽면을 녹화했다.

‘풍화한 채석장에 식물이 생육해 옹벽상의 숲과 연속한 경관’을 콘셉트로, 부지 내 삼림과 일체화한 채석장의 경관을 연출했다. 주변지역의 대규모 녹지와의 생태계 네트워크에 배려한 식재 계획을 세우는 등, 단순한 녹화에 머무르지 않는 벽면 경관의 형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토큐 캐피탈 타워 (東急キャピトルタワー)

캐피탈 토큐호텔 재건축으로 인해 신축된 호텔・오피스・주택으로 이루어진 복합빌딩으로 2,3,4층에 있는 옥상녹화 면적은 2,447㎡, 하중은 1,000kg/㎡ 이다.

오오테 모리 (大手の森)

일본 경제의 중심인 오오테 마치 1쵸메에 오픈된 미즈호은행 오오테 마치 본부빌딩과 오오테 마치 파이낸셜 센터 철거지의 재개발 사업으로, 오피스, 고급 호텔, 점포의 복합 고층빌딩이다.

도심에 숲을 재생함으로, 약 3,600 m2 빈터를 확보하여, 열섬현상의 완화를 목적으로 조성됐으며, 지하철 5호선이 교차하는 오오테 마치역의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했다.

도큐프라자 오모하라의 숲(東急プラザおもはらの森)

2012년에 오픈한 도큐 플라자는 문화에서 라이프스타일에 이르기까지 최신 유행 정보를 제공해 프리미엄 패션몰로서의 위상을 드러내고 있으며, 셀렉트 숍과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들은 유행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가 되고 있다.

그중 ‘오모하라의 숲’은 도심 속에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을 만큼 완벽한 전망을 가진 른 나무들로 가득한 옥상정원이다. 시즌 한정으로 맥주테라스와 반짝거리는 조명장식도 제공된다.

롯폰기 힐즈(모리 미술관)

롯폰기힐즈 모리 타워 53층의 모리 미술관은 ‘현대성’과 ‘국제성’을 미술관 이념으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의 사진, 건축, 디자인 등을 포함한 현대 아트 전람회를 개최한다.

도쿄를 대표하는 카페, 레스토랑은 물론 쇼핑 시설이 완비되어 있는 롯폰기 힐즈. 360도 도쿄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도쿄 시티 뷰, 모리타워 꼭대기에서 바람을 맞으며 전망

을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 덱 등 롯폰기 힐즈의 전망대에서는 도쿄 타워, 도쿄 스카이 트리 도쿄의 심볼들과 함께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다.

도쿄 스카이 트리

도쿄도 스미다구에 세워진 전파탑으로 본래 높이 610.58 m로 계획됐으나 2009년 10월에 높이 634m로 설계가 변경되어, 캐나다의 CN 타워와 중국의 광저우 타워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립식 전파탑이 됐다. 2008년 7월 14일에 착공해 2012년 2월 29일에 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