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서울대-스페이스톡, 희망마을만들기 MOU 체결

건강한 희망마을만들기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식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07-06


안산시(시장 제종길)와 스페이스톡(대표 정재욱),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총괄 성종상교수)은 지난 3일(금) '건강한 희망마을만들기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진행하는 '사물인터넷 신산업 육성선도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의 일환으로, 4억5천만원을 지원받았다.


협약은 안산시 세월호 참사 집중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건강한 희망마을 만들기 연구'를 수행, 지역 건강증진을 통해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함이다.


스페이스톡은 안산시 3개 동에 스마트운동기구 50대 지원한다.  특히 운동기구는 스마트폰 어플과 연계해 칼로리, 운동속도 등을 알 수 있고 운동의 효과도 데이터화 돼 관리할 수 있다.


안산시는 설치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참여를 유도한다.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희망마을 사업추진단은 피해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해 조직됐으며, 세월호 유가족뿐만 아니라 일반주민에도 관심을 집중하고있다.


서울대 산학협력단은 건강성평가, 운동기구의 배치와 공원녹지의 관계 등 공간환경을 진단하고, GPS기반 권장운동코스 및 운동량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연구진은 조경환경을 설계하는 성종상 교수와 조경환경과 스트레스 저감을 연구하는 김무한 박사, 운동생리분야의 송욱 교수, 간호학의 탁영란 교수로 구성됐다.


제종길 시장은 "운동기구를 설치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파악하는데 있지만, 안산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된 이 사업이 타지역까지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종상 교수는 "건강한 삶과 환경의 상관관계에 대한 논문이 많이 발표되고 있다. 작은 시작이지만 고무적인 이번 프로젝트로 안산시민의 건강과 치유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욱 대표 또한 "연구결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시민이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고 시민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8월부터 운동기구 설치 부지선정이 시작되고,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테스트 및 건강증진서비스를 시범운영하게 된다. 연구검증은 올 12월에 있을 예정이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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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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