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한강공원, 자연성 회복사업 70억 투입

자연형 호안, 천변습지, 습지관찰대, 버드나무림 등 자연성 회복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4-15

전체 조감도 ⓒ서울특별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4월부터 이촌한강공원에 자연성 회복사업을 위한 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4년 3월 한강 자연성 회복 기본계획’을 수립·발표했으며, 그 첫 시범사업으로 생태적 가치가 높은 한강 이촌권역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촌한강공원에 추진되는 이 사업은 총사업비 70억 원으로 전체 97,100㎡의 면적에 자연형 호안, 천변습지, 습지관찰대, 버드나무림 등을 조성하고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휴게쉼터, 지형놀이터, 다목적운동장 등 시민 휴식 및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설계용역 실시 및 하천점용허가 승인을 거쳐 올 4월에 공사 착공하여 2017년 12월 공사 완료할 예정이다.

우선, 한강 물가와 닿는 저수호안의 콘크리트로 된 호안블럭을 걷어내고 자연형 호안을 조성하고, 둔치에는 천변습지 및 논습지, 습지관찰대, 버드나무림을 조성하여 한강의 자연성 회복을 위한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시 자문기구인 한강시민 위원회의 검토 및 자문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방향을 설정하고,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을 시행하여 금년부터 착공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자연 생태 복원 및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30 한강 자연성 회복 기본계획은 △생태환경 개선 △맑은 물 회복 △친환경 이용 등 3대 추진 전략과 △한강숲 조성 △생물서식처 복원 △단절된 생태축 연결 △한강 지천 물길회복 △자연(형)호안 복원 △비점오염원 차단 △역사문화 조망 및 체험 △공원 이용·관리 △시민(단체) 중심 하천관리 등 9개 정책과제로 나누어 단기(2014년~2018년), 중기(2019년~2023년), 장기(2024~2030년)계획으로 추진한다. 


생태습지조감도 ⓒ서울특별시

논체험조감도 ⓒ서울특별시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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