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진주시, ‘사랑나눔 그린 트러스트’ 협약체결

LH-진주시-지역산학-시민단체 등 8개 기관 참여 협약 체결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7-07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 이하 LH)는 지난 4일(월) LH 진주 본사 에서 「사랑나눔 그린 트러스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시에는 진주시, 경상대, 경남과기대, 진주시산림조합, 한국조경수협회, 진주환경운동연합, 국제로타리가 참여했다.

「사랑나눔 그린 트러스트」는 LH와 진주시, 지역산학, 시민단체가 연대·협력을 통해 공원녹지분야 지역어울림사업을 시행하는 특화된 지역봉사 공동체로서 참여기관별 전문 노하우와 역량을 활용하여 지역상생 협력사업을 수행한다.

우선 진주시 낙후지역 자투리땅에 꽃과 나무를 심어 마을정원을 조성하는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비봉산을 생명의 숲으로 가꾸는 ‘비봉산 제모습 찾기’, △조경수 배우기와 생태체험교육을 위한 ‘천년나무 여행’, △‘열린 조경학교’ 운영 등으로 확대·시행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각 참여기관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제안할 경우 협의를 거쳐 신규 사업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공원녹지 관련 다양한 지역어울림사업을 진주시 뿐만 아니라 경남권역으로도 넓혀나갈 계획이다.   

「사랑나눔 그린 트러스트」활동은 ‘함께 심고, 가꾸고, 나누고’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사업별 성격에 맞춰 참여기관별 인력, 기술, 예산을 분담하는 협업방식으로 추진된다.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사업의 경우 LH가 인력과 예산지원을, 진주시는 대상지 선정 및 주민참여와 유지관리를, 경남과기대는 대상지 설계를 담당하고 다른 기관들은 시공에 참여한다. 

특히 설계과정에서 주민설문을 통한 선호도조사 등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토록 함으로써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시공 후에는 지역주민들이 애정을 갖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일방적 지역봉사차원을 넘어서 LH, 진주시, 지역산학, 시민단체가 역할분담을 통해 연대·협력함으로써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발전적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우 LH 사장은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이 성공하려면 지역사회와 밀접한 협력관계가 최우선 되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LH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역밀착형 지역어울림사업을 적극 확대·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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