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4번째 생태놀이터 '무궁화공원' 21일 준공

5억 들여 조성, 둥지놀터, 무궁화동산 등 생태학습·체험 가능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6-11-22

울산 중구청이 아이들의 창의적인 체험형 놀이 공간이자 가족 간 커뮤니티 공간이 될 4번째 생태놀이터를 개장했다.

중구청에 따르면 21일 다운동 765-1번지 일원 무궁화공원 내에서 박성민 중구청장과 시·구의원,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놀이터 ‘무궁화공원’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총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6월부터 조성한 2016년 생태놀이터 ‘다운동 무궁화공원’은 지난 6월 착공해 10월말 완공됐다.

환경부가 추진 중인 생태놀이터란 도시의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집 가까이에서 자연생태를 접할 수 있도록 흙, 물, 풀, 나무, 동식물 등 다양한 자연요소와 자연재료를 활용해 놀이와 생태학습, 체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한 자연생태공간을 말한다.

1,652㎡규모인 다운동 무궁화공원은 ‘지역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자연놀이공간’으로 나비를 형상화했으며, 꽃잎 미끄럼틀과 모래놀이터, 놀이언덕, 통나무징검다리, 토굴 등이 설치됐다.

또 무궁화 2천여본이 식재된 무궁화동산과 초화원은 물론, 도서관도 비치해 놀이와 야외학습 등이 병행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무궁화공원이 조성된 지역은 인근에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이 위치해 학부모 및 유아교육기관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중구청은 기대하고 있다.

중구청은 앞서 지난해 지역 최초로 황방공원 생태놀이터를 개장한 이후 명정공원에 두 번째 생태놀이터, 태화동에 새터놀이터를 조성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번에 무궁화공원을 준공함으로써 총 4곳의 생태놀이터를 갖게 됐다.

중구청 관계자는 “생태놀이터는 자연요소와 자연재료를 활용해 아이들이 창의적으로 뛰어놀면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지역 내 4곳의 생태놀이터가 중구지역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써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구청은 지난 8월 환경부의 2017년 생태휴식공간 확충 사업 공모에 선정돼 5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내년 1월부터 중구 남외동 501-2번지 일원 해오름공원을 생태놀이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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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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