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농업·농촌,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한다

(사)한국농촌계획학회 ‘2017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회’ 개최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05-09

(사)한국농촌계획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회 ⓒ한국농촌계획학회

농업·농촌의 미래 신성장 사업이 4차산업혁명의 물결을 타고 있다. 

(사)한국농촌계획학회는 지난 28일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교에서 ‘2017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4차 산업혁명과 농촌지역개발’을 주제로 특별세미나가 진행됐다.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은 농업·농촌분야 5대 메가트렌드를 ▲인구구조의 변화, ▲첨단 과학기술의 발달, ▲기후변화와 자원가치 부각, ▲삶의 질/환경 중시, ▲글로벌 경제통합 가속화 등으로 뽑았다.

이에 따라 미래 신성장 사업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우선, 新농업·농촌은 농어업의 다원적 기능을 중시하는 세계 각국의 농업정책 변화, 농어촌 고유경관에 대한 중요성 증대 등에 대응하기 위해 농지·주거·환경 등 농어촌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게 된다.

농업자원 보존 사업은 기수역 생태환경 복원을 통한 환경·문화·관광자원 활용, 오염토양의 중성화를 통한 농지자원 재생으로 농어촌의 생태적 가치 증진 등이 이뤄진다. 

농업 인프라 혁신으로는 소비자 취향과 변화 예측을 통한 계획 생산 및 소비자 중심 농업을 위한 생산, 유통, 판매 등 농업활동을 포괄하는 에그리 비즈니스 특화단지(K-Agro Park)가 조성된다. 

또한, 미래에는 물 산업이 상하수도, 농업용수, 하수처리, 재해방지, 환경 등 물 순환 전 과정에 걸친 포괄적인 산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농어촌분야 물산업 기반이 구축될 계획이다.


(사)한국농촌계획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회 ⓒ한국농촌계획학회

양주필 농림축산식품부 지역개발과 과장은 농촌지역개발의 방향에 대해 "마을 주요 시설 간 사물인터넷(IoT) 적용, 인공지능(AI)활용 모니터링 등을 이용한 일상생활의 안전 및 편의성 제고를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GIS 기반 농촌개발사업의 빅데이터 활용, 농촌 통계, 지역 활동 정보 연계를 통해 효율적 농촌개발 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농림축산식품부 지역개발과 양주필 과장의 'ICT기술도입과 농촌지역개발',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장중석 원장의 '지속가능한 농촌 실현을 위한 미래 사업전략 및 연구추진 방향', ▲한국농어촌공사 농촌개발처 김명일 부장의 '지역개발사업의 현황 및 한국농어촌공사의 역할', ▲공주대학교 지역건설공학과 정남수 교수의 '4차 산업혁명과 지역역량강화 패러다임 변화' 등이 발표됐다. 

한편, 이날 우수논문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우수논문상 수상자는 ▲김수진, 배승종, 은상규(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원), 구희동((주)아이투디), 김대식(충남대학교 지역환경토목학과), ▲이유직(부산대학교 조경학과), 이승혜(부산대학교 대학원), ▲최진아, 신유경, 박미정, 김은자, 임창수(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김솔희(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원), 전정배(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김태곤(미네소타대학교 환경연구소), 서교(서울대학교 국제농업기술대학원), ▲임창수, 박로운, 이승철, 김은자, 최진아(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등이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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