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첼시플라워쇼 23일 개막…올해 골드메달은? [라펜트 조경뉴스]

[해외토픽] 첼시플라워쇼 23일 개막…올해 골드메달은?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첼시플라워쇼 개최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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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왕립원예학회(RHS)

영국왕립원예학회(RHS)는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첼시플라워쇼'를 개최한다.

첼시플라워쇼는 1827년부터 190여 년 동안 지속되어 온 '정원 및 원예박람회'이다. 영국의 국영방송인 BBC가 행사기간 내내 생중계하고 있으며, 매년 30여 개의 다양한 정원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정원은 크게 쇼가든(Show garden), 아티젠가든(Artisan garden), 후레쉬가든(Fresh garden), 피쳐가든(Feature Garden)으로 나눠지며, 골드메달, 실버길트, 실버메달, 브론즈 메달을 수여받게 된다.

다음은 올해의 베스트 쇼 가든, 베스트 후레쉬 가든, 베스트 아티젠 가든, 골드메달 수상작들이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RHS 누리집(https://www.rhs.org.uk/)을 참고하면 된다.

Best Show Garden

The M&G Garden

ⓒ영국왕립원예학회(RHS)

말타에서 버려진 채석장에서 영감을 얻었다. 정원은 건조한 지중해성 식물, 상록수, 다년생 식물들로 식재된 기념비적인 석회암 블록으로 구성돼 있다. 절벽 꼭대기에 저지대까지 이어지는 내건성 식재가 구획별로 구분된다.

정원은 인간이 지구의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행동을 취하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작가는 말타의 독특하고 섬세한 경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물처리, 재활용, 퇴비화 등 모든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Gold medal winner
Best Show Garden

Designed by James Basson
Built by Crocus
Sponsored by M&G Investments

Best Fresh Garden

City Living

ⓒ영국왕립원예학회(RHS)

도시 아파트의 공간을 상상하며, 거주자에게 매력적이고 유용한 작은 정원을 제공한다. 3개의 다른 높이로 지어진 녹색 공간은 혁신적인 재료를 사용했으며, 프라이버시를 제공한다.

강철 경계 구조는 울타리친 장소와 건축 연속성을 형성하며, 수공간, 휴식공간, 구조적 식재로 구성된 공간은 평온함을 제공한다.

식재는 억새, 열대성 식물, 음지 식물을 이용해 풍부하고 매력적인 환경을 조성했다. 작가는 주민들의 즐거움 뿐만 아니라, 환경 전체에 이익을 주기 위해 도심 안의 녹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Gold medal winner
Best Fresh Garden

Designed by Kate Gould
Built by Kate Gould Gardens
Sponsored by Kate Gould Gardens

Best Artisan Garden

Walker’s Wharf Garden supported by Doncaster Deaf Trust

ⓒ영국왕립원예학회(RHS)

이 정원은 버려진 산업 공간을 쓸만한 야외 공간으로 바꾼다. 잉글랜드 북부의 수로를 따라 떠오르는 산업 폐수 부두에서 영감을 받았다. 도개교, 크레인 암,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다.

소나무와 침엽수는 정원 구조와 성숙감을 주는 데 사용된다. 목초를 포함한 지피식물들은 산업 경관의 가장자리 주변과 내부에 심겨졌다. 색상 팔레트는 차분함과 웰빙감을 주기 위해 녹색을 사용했다.

Gold medal winner
Best Artisan Garden

Designed by Graham Bodle
Built by Walkers Nurseries
Sponsored by Walker’s Nurseries

Gold medal winner

- Best Artisan Garden

Breaking Ground

ⓒ영국왕립원예학회(RHS)

웰링턴 칼리지의 교육 장벽을 무너뜨리고, 진보적인 사고 방식에 대한 주제를 탐구한다. 식재는 대학 주변의 히스 랜드에서 영감을 얻었다.

높고 조각적인 입체형 벽은 정원을 가로 질러 다양한 요소와 재료를 연결한다. 작은 수로는 벽 구조 아래로 흘러간다.

양식과 패턴 사이의 연결성은 뇌에서 교육과 학습을 담당하는 뉴런과 시냅스에서 부분적으로 영감을 얻었다. 관상용 초원의 패턴은 시냅스에서 파생되며, 다채롭고 질감있는 수목은 생각의 기차를 형성한다.

Designed by Andrew Wilson and Gavin McWilliam
Built by The Outdoor Room
Sponsored by Darwin Property Investment Management Ltd
Designed by Graham Bodle
Built by Walkers Nurseries
Sponsored by Walker’s Nurseries

The Linklaters Garden for Maggie’s

ⓒ영국왕립원예학회(RHS)

암 투병 중인 환자들에게 녹지 공간을 이용할 필요성을 알려준다. 분리된 콘크리트의 입방체는 구덩이, 건축물, 수공간을 형성하며, 하나의 형태로 재조립된다. 이 요소들은 암 진단을 받은 후, 삶의 비관성을 함께 되돌리자는 의미를 내포한다.

3미터 높이의 울타리로 둘러싸인 비밀의 정원은 가장자리에 배치된 나무문과 구멍을 통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Designed by Darren Hawkes
Built by Bowles & Wyer
Sponsored by Linklaters

The M&G Garden

ⓒ영국왕립원예학회(RHS)

말타에서 버려진 채석장에서 영감을 얻었다. 건조한 지중해성 식물, 상록수, 다년생 식물들로 식재된 기념비적인 석회암 블록으로 구성돼 있다. 정원은 절벽 꼭대기에 저지대까지 이어지는 내건성 식재가 구획별로 구분된다.

이 정원은 인간이 지구의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행동을 취하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작가는 말타의 독특하고 섬세한 경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물처리, 재활용, 퇴비화 등 모든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Gold medal winner
Best Show Garden

Designed by James Basson
Built by Crocus
Sponsored by M&G Investments

Royal Bank of Canada Garden

ⓒ영국왕립원예학회(RHS)

캐나다 연방의 150주년과 RBC블루 워터 프로젝트(RBC Blue Water Project™) 10주년을 기념하여 조성됐다. 정원은 캐나다의 광대하고 생태적인 숲과 호수에서 영감을 얻었다.

유콘에서 뉴펀들랜드와 래브라도로 뻗어있는 서식지는 노출된 암반, 끝이 없는 숲, 굴곡진 강, 넓은 습지를 포함한다. 작가는 풍경을 재창조하기 보다 영감을 얻은 공간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Designed by Charlotte Harris
Built by Landscape Associates
Sponsored by Royal Bank of Canada

- Fresh gardens

City Living

ⓒ영국왕립원예학회(RHS)

강철 경계 구조는 울타리친 장소와 건축 연속성을 형성하며, 수공간, 휴식공간, 구조적 식재로 구성된 공간은 평온함을 제공한다.

Gold medal winner
Best Fresh Garden

Designed by Kate Gould
Built by Kate Gould Gardens
Sponsored by Kate Gould Gardens

Mind Trap sponsored by id verde

ⓒ영국왕립원예학회(RHS)

우울증을 겪었던 개인적인 경험을 물리적으로 표현했다. 이 정원의 목적은 비슷한 방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리는 것이다.

4개의 금속 벽은 식물의 확산을 저지하고, 안쪽의 중앙 영역을 둘러싼다. 금속 벽은 안전감을 주면서 투옥된 느낌을 나타낸다. 식재는 의도적으로 안팎으로 다르게 했으며, 양지와 음지의 식물이 대조적이다.

정원의 안쪽은 갇혀 있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외부로는 올바른 도움의 길과 노력을 통해 형성된 삶의 즐거움을 보여준다.

Designed by Ian Price
Built by Conway Landscapes
Sponsored by id verde

- Artisan gardens

Gosho No Niwa No Wall, No War

ⓒ영국왕립원예학회(RHS)

일본 황제들의 거주지인 교토에서 영감을 얻었다. 정원은 절대로 공격받을 수 없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이를 보호하는 해자와 벽을 설치하지 않았다.

이 열린 정원은 역사의 아름다움과 평화로운 느낌을 담고 있으며, 황실 가족이 2천년 동안 지속했던 공동의 정신을 표현한다.

Designed by Kazuyuki Ishihara
Built by Ishihara Kazuyuki Design Laboratory Co Ltd
Sponsored by G-LION

The IBTC Lowestoft: Broadland Boatbuilder’s Garden

ⓒ영국왕립원예학회(RHS)

2013년 7월 노퍽 브로드에서 참나무 껍질로 지어진 900년 된 오래된 보트가 발견됐다. 이 정원에는 3쿼터 규모의 복제품이 설치됐다.

습지에는 십자 모양으로 가로 지르는 제방과 식물과 수목으로 둘러싸인 작은 부두가 배치돼 있다. 갈대, 터리풀, 보라색과 노란색의 부처꽃이 습지에서 생장한다.

남부 습지에서 서식하는 고비와 매우 희귀한 볏이 있는 버클러 고비가 꽃과 허브로 구성된 배경을 제공한다. 정원은 수로, 희귀한 식물과 동물상, 노퍽 브로드의 중요한 보트 생산 기술에 주목한다.

Designed by Gary Breeze
Built by IBTC and Natural Gardens
Sponsored by The International Boatbuilding Training College, Lowestoft

The Seedlip Garden

ⓒ영국왕립원예학회(RHS)

17세기 약초 기원과 증류법에 대한 현대적인 선구적 접근 방식인 씨드립(seedlip)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었다.

구리 세공으로 상징적인 오크 주택에는 오래된 것과 새로움의 조화를 보여준다. 중앙 구리 조각은 시드립의 창시자가 세계 최초 무알코올 주류를 개발하면서 참고했던 책부터 병까지 350년 전의 상황을 묘사한다.

구리 파이프와 채널은 증류 공정의 중요성을 나타내며, 정원에 걸쳐 물을 운반한다. 이 정원의 식재는 시드립 식물원에서 영감을 받았고, 식물종은 현대와 고대 약초류로 식재됐다.

Designed by Dr Catherine MacDonald
Built by Landform Consultants
Sponsored by Seedlip

The Viking Cruises Garden of Inspiration

ⓒ영국왕립원예학회(RHS)

안토니 가우디와 바이킹 크루즈로 유명한 주요 지중해 여행지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의 현대 예술 운동에서 영감을 얻었다.

정원은 안토니 가우디의 상징적인 아르누보 스타일과 모자이크, 돌과 질감을 사용해 경의를 표한다. 지중해 다년생 식물을 따라 대추야자, 감귤나무, 건조식물, 다육이가 식재됐다.

Designed by Sarah Eberle
Built by Belderbos Landscapes
Sponsored by Viking Cruises

Walker’s Wharf Garden supported by Doncaster Deaf Trust

ⓒ영국왕립원예학회(RHS)

Gold medal winner
Best Artisan Garden

Designed by Graham Bodle
Built by Walkers Nurseries
Sponsored by Walker’s Nurseries

The World Horse Welfare Garden

ⓒ영국왕립원예학회(RHS)

90년간 말을 돕는 자선 단체인 '세계 말 복지재단'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 정원은 전세계에서 버려지고 무시당한 '보이지 않는 말'의 어려움을 강조한다.

정원은 어두운 구석에서 버려지고, 외딴 곳에서 구출된 말의 이야기를 말해준다. 구출된 말은 자선 단체에 의해 건강 상태로 돌아왔고, 현재 자선 단체의 보살핌 속에서 생태적이고 개방적인 초원에서 살고 있다.

작가는 방문객들에게 학대당한 말들의 상황을 생각하게 하고 함께 도울 것을 권장한다.

Designed by Adam Woolcott and Jonathan Smith
Built by Conway Landscapes
Sponsored by World Horse Welfare

글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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