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조성사업 착공

사업비(국비) 493억 원 투자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06-27

서항지구 친수공간 조감도 ⓒ서울시

경남 창원시 마산항 서항지구 일원의 유휴화된 항만시설이 친수공간으로 거듭난다.

창원시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이 사업비(국비) 493억 원을 투자해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조성사업’은 서항지구 일원의 기능저하로 유휴화된 항만시설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서항부두에서 중앙부두까지 21만6천㎡(65,481평)를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2017년 6월에 착공해 오는 2020년 완료예정인 사업이다.

서항지구 친수공간은 보도교 215m, 산책로 2.3㎞ 등 4개의 테마공간으로서 레포츠공간, 중심공간, 문화예술공간, 상징공간 등으로 조성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및 해양레포츠 체험, 역사교육장 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해양레포츠공간’에는 해양안전체험센터, 게이트볼장, 테니스장, 물빛광장 등 여러 가지 체험시설과 스포츠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의 건강증진 및 해양교육장으로 활용되며, ‘중심공간’은 서항지구 친수공간의 랜드마크인 보도교, 어린이공원, 야외무대 등을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문화예술공간’은 마산항박물관, 관리사무소 등 문화예술 시설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기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며, 창원시의 역사적 상징물들을 설치해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오는 8월부터 2020년 5월 공사 준공 시까지는 부두이용을 전면 통제하여 지금까지 시민들이 조깅 및 휴식장소로 활용됐던 중앙부두와 제1부두, 서항부두를 이용할 수 없으므로 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 서로 협의해서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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