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마천근린공원 ‘치유숲’ 조성 본격화

참여·실버·건강·지형·유아 5가지 테마 구성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08-27

마천동 천마공원 치유숲 조감도 ⓒ송파구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마천동 천마공원에 18만2420㎡의 규모의 치유숲이 조성될 예정이다.

24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되는 치유숲은 기존 천마공원의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적극 활용해 참여치유, 실버치유, 건강치유, 지형치유, 유아치유의 5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노인들이 평소 즐겨찾던 곳에는 철죽원과 단풍계곡원을 추가해 실버치유숲으로 변신시켜 3대가 함께 오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전망대 인근의 지형치유숲은 숲관찰원과 명상원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유아치유숲의 경우 곤충관찰원, 숲속공방, 물놀이치유원, 생태놀이터 등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숲속유치원의 역할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 개관될 예정인 천마공원 내 어린이안전교육관을 증축한 ‘송파안전체험교육관’과 연계해 숲속에서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안전 및 치유 프로그램도 특화시킬 계획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대규모 도시개발로 정서적 피로감에 젖어 있는 구민들을 위해 3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원으로 거듭나도록 만들 계획”이라며 “숲이 제공하는 피톤치드와 향기, 새소리가 주민들의 육체적, 정신적 회복을 돕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테마공원 조성을 위해 2015년 토지보상 절차를 거쳐 기본계획 용역을 시행했다.

올해는 2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추진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주민이 가꾸고 참여하는 공원 조성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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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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