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 산림휴양형 친환경공원 조성 추진

총사업비 187억원 투입, 검배근린공원 조성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8-01-26

검배근린공원 마스터플랜 ⓒ구리시

경기도 구리시가 토지보상 등을 마무리하고 올해 검배근린공원을 산림휴양형 친환경공원으로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시는 공원조성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총사업비 187억원 중 59억원을 투입해 사업 부지를 일부 매입했다. 올해 상반기에 실시계획인가 후 토지보상을 마무리한 뒤 공원 조성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검배근린공원은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별내선(8호선 연장선 구간)이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오는 9월 완공 목표로 조성되고 있는 또 하나의 힐링 공간 ‘걷고 싶은 거리’와 연결돼 있다.

또 인창천 생태하천이 2021년 복원돼 검배근린공원과 ‘삼각 벨트’를 이루며 자연과 인간이 소통하고 공존하는 명품거리로 탄생됨에 따라 이 구간은 도심 속 명소가 될 전망이다.

검배근린공원은 지난 1971년 수택동 산2-57번지 일원 약 4만㎡에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아차산과 장자호수공원, 인창중앙공원과 함께 구리시의 주요 녹지축을 형성하고 있지만 지난 20여년간 사업계획만 수립한 채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공원 조성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이곳을 기존 지형과 산림을 보존하고 활용해 숲 체험장·힐링 공간·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해 녹지가 부족했던 수택1동 주민은 물론 모든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백경현 시장은 “검배근린공원은 시민들이 여가공간으로 충분히 활용 가능한 친환경공원으로, 핵심 상권인 돌다리, 검배사거리, 구리전통시장과 더불어 남양시장 복합개발사업이 완료되면 관광객이 붐비는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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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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