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문제와 정원’ 정원디자인 아카데미 4기 개강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정원’ 조성 목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8-08-21


‘2018 정원디자인 아카데미 4기’가 시작됐다. 이번 주제는 ‘환경문제와 정원’이다.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회장 홍광표)가 주최하는 ‘2018 정원디자인 아카데미’가 지난 20일(월) 개강식이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 열렸다.

이번 기조강연과 이론교육으로 이루어진 기본교육과 함께 팀별로 이루어지는 디자인실습, 정원실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원작가들이 튜터로 참여해 현장감 있는 이야기와 노하우들을 6일안에 집약적으로 배우게 된다.

홍광표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 회장(동국대 교수)은 “정원의 시대라 할 만큼 정원이 유행이다. 단순유행에서 끝나지 않고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학회의 목적이다. 이번 정원디자인 아카데미를 통해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것들을 배워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은영 정원디자인 아카데미 교장(중부대 교수)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정원의 가치를 깨닫길 바라고, 손에 흙을 묻히면서 정원이 아름답다는 것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원디자인 아카데미는 항상 제약조건이 있었다. 이번에는 ‘환경문제’라는 주제와 연관지어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정원’ 조성을 목표로 하게 된다.

아카데미의 첫 시작은 홍광표 회장의 기조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홍광표 회장은 정원의 ‘예술성’에 대해 피력했다.

“조영남 씨의 화투그림 관련한 최근 판결에 의하면 예술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이다. 정원이 일반적인 조경의 영역과 다른 점은 ‘예술성’을 담보로 해야 한다는 데 있다. 조경가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 이외의 예술성은 미술가, 공예가 등 예술가들에게서 얻을 수 있다. 정원의 중심에는 조경가가 있어야 하지만 예술가들과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원의 정의를 분명히 해 ‘랜드스케이프 디자이너’가 아니라 ‘랜드스케이프 아티스트’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아카데미는 20일(월)부터 26일(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된다.


홍광표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 회장(동국대 교수)


박은영 정원디자인 아카데미 교장(중부대 교수)


이혁재 정원디자인 아카데미 교육부원장(태양환경개발㈜ 박사)
글·사진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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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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