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스케이프 어워드, ′TEHERAN-ROOF 2048′ 대상

EVERSCAPE AWARD 2018 시상식 개최
라펜트l김지혜 기자l기사입력2018-12-02
대상작 ′TEHERAN-ROOF 2048′ / 삼성물산 제공

에버스케이프 어워드 2018 의 대상작으로 고영준(홍익대 건축학), 이장희(연세대 실내건축학) 팀의 ′TEHERAN-ROOF 2048′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서울대 환경조경학과 이상아, 겸명천 팀의 ′SALAD CONTAINER′이 수상했다.

대상작인 TEHERAN-ROOF 2048 은 드론이 보편화될 2048년의 도시 경관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 도시 외부 공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도시 라이프스타일에 결합될 수 있는 ‘새로운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을 치밀한 리서치와 디자인 해법을 통해 면밀히 탐구한 작품이며, 3차원 도미좀(Dom-i-zome) 시스템을 구상한 점 또한 독창적이라는 평이다. 

최우수상의 SALAD CONTAINER는 경의선 광장의 공유지에 도시 농업 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식의 도시 재생 해법을 제시한 작품이다. 

스마트 컨테이너 구조 및 시스템의 개발, 디지털 트윈-데이터-블록체인으로 구성되는 블록체인 에코시스템, 퍼스널 푸드 컴퓨터 등의 테크놀로지를 제시한 점이 특징적이며, 전체 디자인 프로세스의 완성도도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계명대 생태조경학과의 신경철, 강현규, 임익현 팀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이동식 버스정원′, ▲김동훈(고려대 생태조경), 최은수(고려대 신소재공학) 팀의 ′Virtual Modeling Display Space′, ▲연세대 건축학과의 노승욱, 정윤섭, 마지석 팀의 ′Under The Bridge, Over The River′, ▲가천대 조경학과의 정예시, 윤용환 팀의 ′TRANSFORM-ER′ 등이 선정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이동식 버스정원은 정원으로 조성된 이동식 버스 정원을 자율 주행하는 시스템을 통해 공원이 우리에게 오는 호출 시스템을 제시했다.

Virtual Modeling Display Space은 캠퍼스 광장에 AR(증강 현실) 기술을 도입해 공간의 다채로운 활용뿐만 아니라 설계 이후 새로운 기능과 프로그램을 손쉽게 추가 도입하는 방식을 실험한 작품이다. AR 도입의 물리적 제한점을 극복하기 위해 지중에 매립해 디지털 신호로 좌표를 제공하는 언더 마커(under marker) 시스템을 제안한 점이 이색적이라는 평이다.

Under The Bridge, Over The River 은 미래 서울의 오픈 스페이스를 한강 교각들의 하부에서 찾아 다리 아래와 강 위 사이의 공간을 조경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도시성과 녹색 공간의 새로운 프로토타입에 대한 탐구에 더해 에코-콘크리트와 IoT 기술을 접목한 야외 미디어 시설을 제시했다.

TRANSFORM-ER는 테헤란로의 공개공지를 트랜스폼(transform) 기술을 적용해 가변적으로 사용함으로써 도시 가로의 역동성을 높이는 해법을 제안한다. MIT미디어랩이 개발한 트랜스폼 기술을 도시 공공 공간에 도입하는 방식이며,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이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공개 공지의 형태를 선택하거나 직접 만들 수 있다.

아울러 입선작은 ▲김동규(계명대 생태조경학)의 ‘스마트 수직정원을 이용한 도시재생’ ▲김난주,최정민,전미래(이화여대 공간디자인학) 팀의 ‘서울역, Urban Garden of Seoul’ ▲장윤선(서울대 조경학), 신재우(서울시립대 컴퓨터과학) 팀의 ‘오늘의 공간’ ▲노현정,김유빈,고혁준(가천대 조경학) 팀의 ‘우리동네 클라우드’ ▲배현석(강원대 조경학)의 ‘Animal School’ ▲최정은,이시우,최소은(중앙대 산업디자인) 팀의 ‘ABYSSRIUM’ ▲곽민준,김도연,정새린(세종대 건축학) 팀의 ‘Synchronized Surface’ ▲오송이,이유진,배소현(중앙대 산업디자인) 팀의 ‘Dust-Free Smart Rail Park’ ▲홍민욱(충북대 건축학),노진우,이일환(경희대 환경조경디자인학) 팀의 ‘CUBE(Connect Urban Paradigm Enablement)’ ▲정현재(Yale University 건축학)의 ‘최단거리 사회, 점과 점을 잇다’ ▲조현대(연세대 건축학)의 ‘PARC DE FOREST’ ▲배상민,정담우,임수영(국민대 건축학) 팀의 'My Public Plant' ▲김나현(국민대 공간디자인학)의 ‘Alive Garden, Seoul’ ▲이연재,박혜진(경희대 환경조경디자인학),유나라(동덕여대 컴퓨터학)의 ‘The Cell, Creating New Lifestyle’ 등이 선정됐다.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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