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원展, 소쇄원 낯설게 산책하기’ 전시회 개최

성종상 교수, 유승종 대표 등 참여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9-03-28
‘한국의 정원展, 소쇄원 낯설게 산책하기’가 오는 4월 18일부터 5월 19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 1,2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자연스러우며 격 있는 철학적 사유의 공간인 우리 정원에 대한 무관심을 자각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했다.

‘한국의 정원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 활동가들의 모임 ‘All that Garden’은 각자의 방식으로 한국의 대표정원 ‘소쇄원’을 표현한다. 동양화, 인간 환경디자인 연구, 국립수목원, 영상예술, 공간연출, 설치미술, 그래픽디자인, 사진, 공예, 에세이, 쎈트디자인 등 다채롭다.

특히 환경디자인에 성종상 교수를 포함한 서울대학교 인간환경디자인 연구실, 조경디자인에 유승종 라이브스케이프 소장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영역와 프레임으로부터 해방된 영상들이 새로운 의미의 공간을 만들어내고, 빛과 소리와 향기가 어우러져 오감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산책의 경험은 단조로운 일상에 즐거운 에너지와 영감을 선사한다.

소쇄원의 땅, 물, 나무, 바람, 달 별, 풀, 잠장, 정자, 꽃 등 소쇄원의 다양한 요소를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감각적으로 체험하다보면 마음 속 어딘가에 자리한 ‘자연’에 대한 기억을 새롭게 발견하고 마음으로 짓고 즐기는 ‘나만의 정원’을 꿈꿀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정원이라는 단어를 접하면 다소 인공적으로 구획되고 정돈된 장소만 머릿속으로 그려왔던 이들에게 이번 전시는 더없이 신선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jj870904@nate.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