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경 명예교수, 백운동 원림 지정 감사패 받아

″세계적 명원으로 널리 알려야″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9-04-24

심우경 고려대 명예교수

심우경 고려대 명예교수가 강진군으로부터 백운동 원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지정 기념 감사패를 지난 23일(화) 수여받았다.

심우경 명예교수는 전통 조경학자로 활동하며 백운동 원림의 가치를 일찍이 인식하고 정밀조사를 통해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국가지정 명승으로 지정되기까지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심우경 명예교수는 2005년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서 개최하는 '보전대상지 시민공모전'의 심사위원장으로 활동하던 중 백운동 원림을 발굴했다. 시민공모전은 훼손위기에 처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지역주민이나 NGO 단체들이 직접 제안하여 사회적 관심을 확산시키는 행사로, 응모한 대상은 환경 및 문화유산 전문가들의 내용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올해의 꼭 지켜야 할 자연, 문화유산'으로 선정한다.

당시 강진 NGO환경운동가로부터 좋은 동백숲이 자연유산으로 신청이 들어와 심사차원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하던 중 백운동 원림을 발굴했다. 이후 깊은 조사를 통해 논문을 발표했으며 강진군에서도 가치를 인식하고 두 차례에 거친 복원계획을 수립했다.

심우경 명예교수는 "백운동 원림에는 유상곡수의 흔적이 남이있으며 유불도교의 사상이 모두 담긴 정원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다. 세계적으로도 뛰어난 명원으로 알릴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


심우경 제공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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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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