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엔 폐기물처리, 지상은 공공공간으로 “복합폐기물시설 디자인 공모”

환경부 5/22까지 접수, “유니온파크처럼 친근한 디자인 기대해”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20-04-03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민이 선호하는 폐기물 처리시설을 만들기 위한 ‘주민친화형 복합폐기물처리시설 공공디자인’을 공모한다.


공모대상은 소각장과 음식물 폐기물처리시설로서 소각열, 전기, 바이오가스와 같은 폐자원 에너지를 활용하거나, 주차장, 영화관, 쇼핑몰, 워터파크 등의 주민 선호시설과 연계하여 심미적으로 주변환경과 어울리는 시설물의 디자인을 제안하면 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5월 22일까지 작품을 접수받으며, 총 16작품을 선정하여 오는 6월 5일 발표를 거쳐 6월 25일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작에는 500만 원의 상금과 환경부 장관상을, 금상 이하 수상작에 총 1,4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응모방법은 환경부 누리집(me.go.kr)에서 참가신청서, 작품설명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 후, 공모전 전용 전자우편(energy@keco.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환경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한국환경공단 에너지정책지원부(032-590-4548, 4554)나 전자우편(energy@keco.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공모전 수상작을 구체화하여 표준 본보기(모델)를 만들고,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법’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하여 지자체가 앞으로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할 때 적용할 계획이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으로 폐기물처리시설이 지역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참신한 아이디어가 제안되길 기대한다”라며, “지자체가 앞으로 설치하는 폐기물처리시설이 하남시 유니온 파크와 같이 지역주민이 선호하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연면적 53,000㎡ 규모로 하남시 신장2동에 설립된 유니온파크는 48톤의 폐기물을 소각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다. 지하에는 폐기물처리 시설로 이용하며, 지상에는 전망대, 연못, 잔디광장, 놀이터 등의 주민편익시설을 갖추고 있다.



환경부 제공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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