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슬기로운 물순환 생활’ 리빙랩 경진대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슬기로운 물순환 생활 리빙랩 경진대회’는  물순환 정책들에 대하여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를 발굴하고 생활 속 해결책을 찾기 위하여 서울시가 새롭게 시도하는 방식이다.

리빙랩(Living Lab)은 시민들이 살아가는 삶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말한다.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직접 물 관련 정책 현장을 살펴보고 새로운 해법을 찾는 과정에서 거버넌스(공공경영)를 직접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시는 전했다.

참가자들은 실제로 생활하는 공간(Living)인 지역에서 연구를 진행하며 시에서 제시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내가 서울시장이라면 무엇을 할까?’, ‘물이 순환하는 도시는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는 걸까?’ 등의 질문에 대한 해법을 찾아가는 실험과정과 연구 성과를 영상으로 담아 제작하여 제출한다.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총 4개 팀을 선정 시상할 예정으로 총상금 규모는 7백만 원이다. 선정된 수상자는 오는 7월 24일 개최 예정인 ‘제5회 서울 물순환 심포지엄’에 물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패널로 참여할 기회도 제공된다.

‘슬기로운 물순환 생활’ 경연대회는 고등학생,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여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영상작품과 함께 오는 7.3.(금)까지 이메일(seoulwater2020@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접수 이메일과 서울시 물순환정책과(02-2133-375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임춘근 서울시 물순환정책과장은 “시는 그간 자연 물순환 회복과 녹색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금번 리빙랩 경연대회 또한 시민과 소통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고 말하였으며,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시민들이 그리고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물순환의 중요성과 가치를 체감하고 더 나은 정책 방향을 서울시와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