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 앞, 소생태계 복원사업 공간 개방

방치된 공간 활용해 생태네트워크 공간으로 조성해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20-11-05


이천시 제공


이천시청 앞 소생태계 복원사업 조성으로 방치돼 있던 공간이 도심 속 고립된 서식처의 주변 생태네트워크 연결지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환경부의 '2020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공모사업에 '이천시 방치된 공간을 활용한 소생태계 조성사업'으로 참여했고, 환경부는 이에 국비 4억원을 투자해 사업을 완료해 6일부터 소생태 복원사업 공간으로 개방한다.


방치된 유휴공간을 활용한 소생태계 조성사업은 도심 속 고립된 녹지의 생물서식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천시는 중리택지 등의 개발로 도시 생태계의 연결점이 끊어져 왔다.

이에 이천시는 곤충 서식처와 소생물 습지, 야생초화원, 식생복원, 환경 정화 숲 등을 개방해 시민에게 도심 속 소생태계의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산초나무, 병꽃나무, 엉겅퀴, 누리장나무, 참나리' 등 우선 목표인 기후변화지표종인 박새와 호랑나비의 서식지를 마련함으로써 소생태계 공원은 지역주민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생태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생태학습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세먼지와 관련한 정화 숲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소생태계 공간의 식생복원으로 도시의 열섬효과 완화 및 탄소 저감 효과와 차폐수림대로 이팝나무, 울타리목 등을 식재해 소음과 대기오염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생태복원에 중점을 둔 공간인 만큼,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고 도심 속 작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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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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