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한국의 마을숲

가상현실[VR]로 경험하는 우리나라 마을숲 여행 - 천연기념물 편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0-12-04

황동규, 김동엽 저 
│ 지식과감성 │ 정가 15,000원
2020년 11월 30일 발행 │ 260


우리나라 고유의 독특한 자연문화유산인 ‘마을숲’. 마을숲은 삶의 터전을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 낸 가장 완벽한 자연 구조물이며, 신앙의 대상이자, 전형적인 마을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선조들은 무슨 이유로 마을숲을 조성했고, 마을숲의 역할은 무엇이며 현재는 어떤 모습일까?

책은 점차 사라져 가는 한국의 마을숲을 4차산업혁명 기술인 드론을 이용한 기록화하기 위해 나왔다. 특히 실시간 항공지도와 VR투어 콘텐츠, 항공동영상 등의 다양한 영상 기록물을 제작하여 자료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지금까지 몰랐던 마을숲의 존재를 알리고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나가야 할 문화유산임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저자인 황동규 마을숲 수목생태연구소 대표와 김동엽 성균관대 조경학과 교수는 “마을숲을 전통적 가치에만 국한하지 않고 새로운 생태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거나 숲 체험 등의 새로운 여행 콘텐츠로 활용한다면 오히려 사라져가는 마을숲의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목차
우리나라 제1호 천연기념물 마을숲
천연기념물 제29호 | 남해 미조리 상록수림

곰솔을 신목 삼아 무사귀환을 기원하다
천연기념물 제40호 | 완도 예송리 상록수림

마을 앞을 나무로 가려 마을을 번성시키다
천연기념물 제82호 | 무안 청천리 팽나무와 개서어나무숲

치악산의 신령이 성남리에 깃들다
천연기념물 제93호 | 원성 성남리 성황림

수산봉의 기운을 숲으로 막아서다
천연기념물 제108호 | 함평 향교리 느티나무 팽나무 개서어나무숲

남해의 강한 바람을 막아 마을을 보호하다
천연기념물 제150호 |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

과거 대관림으로 불리던 함양의 상징
천연기념물 제154호 | 함양 상림

광양현의 지세를 보호하고 해풍을 막다
천연기념물 제235호 | 광양읍수와 이팝나무

느릅나무와 당집이 마을의 수호신이 되다
천연기념물 제272호 | 삼척 갈전리 당숲

콘크리트 숲에서 생명력을 다하다
천연기념물 제309호 | 부산 구포동 당숲

마을의 번영과 무사 안전을 소망하다
천연기념물 제339호 | 완도 미라리 상록수림

‘장뜰’이라는 시장이 형성되었던 곳
천연기념물 제340호 | 완도 맹선리 상록수림

방재 목적으로 수축한 제방 위의 인공 숲
천연기념물 제366호 | 담양 관방제림

서문 밖 왕버들숲이 마을을 지키다
천연기념물 제403호 | 성주 경산리 성밖숲

400여 년을 이어온 마을의 엄호막 숲
천연기념물 제404호 | 영천 자천리 오리장림

건마산 서쪽 허한 기를 채워주는 비보숲
천연기념물 제405호 | 의성 사촌리 가로숲

선조들의 애민정신을 엿볼 수 있는 섬진강변 소나무숲
천연기념물 제445호 | 하동 송림

수해방지 및 풍수형국을 완성한 소나무숲
천연기념물 제468호 | 포항 북송리 북천수

수백 그루의 소나무가 상금곡동을 물들이다
천연기념물 제469호 | 예천 금당실 송림

부용대의 기를 억누르기 위해 조성한 소나무숲
천연기념물 제473호 | 안동 하회마을 만송정숲

윗숲과 아랫숲으로 구분된 독특한 형태의 숲
천연기념물 제476호 | 영양 주사골 시무나무와 비술나무숲

팽나무 잎으로 풍·흉년을 점치다
천연기념물 제480호 | 보성 전일리 팽나무숲

사두혈의 형상을 가려 불길한 기운을 억제하다
천연기념물 제514호 | 영덕 도천리 도천숲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jj870904@nate.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