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조경인 노환기·젊은 조경가 최영준 선정

환경과조경, 시상식 개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0-12-10

올해의 조경인 노환기 한국조경협회장, 젊은 조경가 최영준 Lab D+H 조경설계사무소 소장

‘제23회 올해의 조경인’에는 노환기 한국조경협회장(조경설계 비욘드 대표)이, ‘제3회 젊은 조경가’에는 최영준 Lab D+H 조경설계사무소 소장이 각각 선정됐다.

월간 환경과조경은 ‘제23회 올해의 조경인 시상식’ 및 ‘제3회 젊은 조경가 시상식’을 9일(수) 환경과조경에서 개최했다.

‘올해의 조경인’으로 선정된 노환기 한국조경협회장은 조경분야가 산림 등 인접분야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협회를 이끌어왔다. 환경조경발전재단, 조경진흥센터 등 조경관련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조경 산업의 권익을 보호하고, 중앙부처 및 법제화기관에 대응할 수 있도록 법제 정책위원회를 신설했다.

지난 5월에는 산림청과 국토부가 체결한 ‘도시숲 등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 제정에 관한 공동협약서를 마련하는데 참여해 도시숲법 제정과 관련해 조경업계가 피해를 받지 않도록 노력했다.

2019년부터는 사회공헌사업으로 ‘학교 치유정원 조성사업’을 진행해 미래 세대를 위한 노색복지 실천에 힘썼다. 이외에더 2020 조경기능 콩쿠르를 한국조경학회와 공동 주최해 조경 기능인의 역량 강화에 힘쓰는 등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조경업계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노환기 회장은 “협회장으로서 법제와 정책을 위한 활동들을 해오며 느낀 것은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다양한 부처와의 소통의 부재가 있었다. 조경계 싱크탱크 역할을 할 조경지원센터의 기틀이 마련됐기에 다양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된다”며 “조경 산업계의 다양한 젊은 세대나 퇴직 후 기능사로 진입하는 이들을 모두 아울러 다가올 40~5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소회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올해의 조경인상을 수상하는 노환기 한국조경협회장


젊은 조경가상을 수상하는 최영준 Lab D+H 조경설계사무소 소장

‘젊은 조경가’로 선정된 최영준 Lab D+H 소장은 ‘디자인을 통한 희망적 가치와 사회적 책무 구현’을 목표로 Lab D+H 조경설계사무소를 공동 설립해 미국과 중국, 한국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조경설계 프로젝트를 수행해오고 있다. 또한 다양한 스케일의 공공 및 민간 프로젝트를 두루 수행하며 조경가로서 도시환경을 실제적으로 개선하는데 이바지했다. 특히 중국 상하이 등 국제무대에서 조경가의 위상을 높인 점이 높게 평가됐다.

최영준 소장은 “젊은조경가상은 동료들이 보이지 않은 곳에서 노력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상인 것 같다. 부족하지만 좋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윗세대와 협력하면서 후배들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명권 발행인은 “수상의 영예를 안은 두 분께 축하와 응원을 보내며, 올해의 조경인상과 젊은 조경가상이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많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글·사진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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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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