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노아의 방주’ 생물자원보전시설 만든다

올해 상반기부터 고인돌공원 앞에 자연생태공원과 함께 조성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4-25

시설 조감도 / 고창군 제공

고창군은 ‘생물자원보전시설’과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올해 상반기 본격적 추진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고인돌박물관 앞 들판이 생태공원으로 꾸미고 토종종자를 보존 및 관리하는 시설을 건립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기후변화와 환경재해 등으로 인해서 지역의 토종 종자들이 멸종될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건설되며, 특히 고창군 고유의 토종종자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담당한다.

이와 함께 보전시설 인근에는 거울연못쉼터 등이 들어서는 자연생태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연못은 물을 빼면 그 자체로 광장으로 이용할 수 있게 설계된다고 한다. 

군은 지난 2018년부터 ▲타당성조사 ▲용도변경 ▲기본 및 실시설계 ▲문화재 현상변경심의 ▲지표조사 ▲시굴조사 등을 거쳐 왔으며, 각종 행정절차가 마무리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본격적인 착공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동 생태환경과장은 “자연생태원 조성으로 거울연못쉼터에서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며 휴식 즐기고, 자연생태공원에서는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게 될 것이다”라며, “고창군 종자보존시설 확보로 체계적인 종자 보존·관리시스템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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