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제2회 식재설계 공모전’ 정원 개방

5개 작품 선정해 정원 조성 10월까지 심사하고 11월 시상
라펜트l기사입력2021-05-06

후보 정원 '블러밍(Blur-ming), 홍진아 작 / 서울시 제공

서울식물원은 '제2회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 후보 정원을 5일부터 개방했다. 

후보 정원은 서울식물원 열린숲 일대 1,500㎡ 구간에 5개 정원이 조성됐으며, 10월까지 매월 진행되는 현장 심사 결과를 종합해 11월 최종 수상자가 선정된다. 정원은 3년 간 유지되며 식생 모니터링, 식재 및 식물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이번 공모의 주제는 '경계 그리고 공생: 빛이 많은 그늘 정원'으로 느티나무, 느릅나무 등 정원이 조성된 공간에 자리 잡고 있는 교목과 공생할 수 있도록 적절히 설계하고, 수종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 심사 기준이다. 

공모에는 조경 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학생, 시민 등 총 37개 팀이 지원, 2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팀이 선정됐다.  

식물원 측에 따르면 올해는 평가방식을 다원화하여 식재설계 및 조경 전문가뿐만 아니라 시민평가 방식을 도입해  두 부문의 점수를 합산해 최종 심사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민평가단은 5월 중 모집할 계획으로, 자세한 모집요강은 서울식물원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서 안내할 예정이다.

공모전 최종 시상은 11월 예정으로 대상 1인(팀)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과 상금 5백만 원이 주어지며, 금·은·동상 등 총 1천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한정훈 서울식물원장은 "각 작품마다 공모 주제에 맞춘 요소를 발견하고 새로운 식재기법, 수종을 찾아보는 것도 식물을 학습하고 관람하는데 좋은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며 "지난해 많은 시민에게 영감과 활력을 드린 식재설계 공모정원이 올해도 코로나 우울과 피로감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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