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북측으로 3만㎡ 더 넓어진다

국토교통부-주한미대사관 간 직원숙소 이전 양해각서 체결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1-05-28
용산공원이 북측으로 약 3만㎡ 더 넓어지고 접근성도 좋아질 전망이다.

용산기지 북단에 위치한 주한미대사관 소유의 캠프코이너 부지 중 직원숙소예정지 일부와 국토교통부가 기부채납 받는 아세아아파트 일부(25년 준공예정)를 교환함으로써 국토부는 직원숙소예정지를 공원에 편입시킨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주한미대사관(주한미국 대사대리 로버트 랩슨)과 ‘주한미국대사관 직원숙소 이전을 위한 부동산 교환에 관한 양해각서’를 27일 체결했다.

MOU는 한국정부가 취득예정인 아세아아파트 150호와 미국정부 소유 캠프코이너 부지 30,236㎡을 서로 교환하는 것이 주된 내용으로, 미측은 부동산 교환 후 대사관 직원숙소 이전이 완료되면 용산기지 내 위치한 직원숙소 시설 및 부지를 한국정부에 즉시 반환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공동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교환대상인 두 부동산의 재산가치는 동일하다.

한미 양측은 아세아아파트 준공시점에 맞춰 해당 부동산에 대한 소유권 교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흥진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은 “이번 MOU를 통해 캠프코이너 북쪽 부지가 공원으로 편입되면 공원 북측으로부터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용산기지 내 미측 잔류부지가 축소됨으로써 온전한 공원 조성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용산공원국제공모 당선작 중 공원의 나들문과 출입구 재구성 / 그림출처: 국토교통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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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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