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든 접할 수 있는 숲과 정원으로”

류광수 한국수목원관리원 이사장, 중부대 원격대학원서 특강
라펜트l기사입력2021-06-13

류광수 한국수목원관리원 이사장이 중부대학교 원격대학원 석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중부대학교 원격대학원 하계학술세미나로 류광수 한국수목원관리원 이사장이 특별강연이 10일(목) 중부대 고양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특강은 ‘숲과 정원을 말하다’를 주제로 정원문화산업학과를 비롯한 950여 명의 석사과정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특강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온라인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됐다.

류 이사장은 우리나라 정원정책에 대해 소개하며 “정원은 작게는 반려식물부터 크게는 도시재생까지 다양하게 바라볼 수 있다. 특히 자생식물을 정원소재로 활용한다면 식물 소재 산업 활성화와 더불어 해외에 우릴 알리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수목원에서는 자생식물 정원소재를 발굴하고 있다.

아울러 “각광받고 있는 산림치유는 의료계와의 융복합으로 치유에 맞는 프로그램과 시스템, 수재, 기술 등을 개발했다. 산림치유를 통해 산림이 예방적 복지차원에서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처럼 정원 역시 치유개념으로 확장한다면 인간의 건강과 삶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새롭게 수립된 정원정책의 방향을 담고 있는 제2차 정원진흥기본계획(2021~2025)은 모두를 위한 산림복지에 초점을 맞춰 ‘언제 어디서든 접할 수 있는 정원’이라는 비전으로 4가지 전략을 시행한다.

우선 ‘정원을 통해 도시를 녹색생활공간으로 전환’ 전략은 그린뉴딜 정책과 맞물려 421개소였던 정원인프라를 2025년까지 2,400개소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정원(국가2, 지방2)과 민간정원을 확충하고, 생활정원, 실습정원, 스마트가든 등 생활밀착형 정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원산업 생태계 구축 및 성장역량 강화’ 전략으로는 시장규모를 1.25조원에서 2025년까지 2조원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식물소재 및 정원용품, 정원관광, 설계시공 및 유지관리 산업을 육성한다.

‘미래 수요에 대비한 맞춤형 정원 인재 육성’ 차원에서 연령대별,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 및 활동기반을 구축한다. 30대 이하는 정원드림프로젝트 등으로 청년정원가를 교육하고, 30~40대는 신진작가 양성 및 우수작가 발굴, 40~60대는 시민정원사를 양성하고 이들을 정원관리인으로 활용하며 일자리를 창출한다.

마지막으로 ‘국민 누구나 누리는 생활 속 정원문화의 확산’을 위해 정원관광, 정원치유, 지역별 정웜문화행사 육성 등을 추진한다.

류 이시장은 숲과 가치와 기능, 산림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근에는 ‘숲세권’, ‘공세권’이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생활환경 속 녹지의 수요가 높다.

숲의 공익적 가치는 2014년 126조원에서 2018년 221조원으로 크게 향상했으며 GDP의 11.7%를 차지하고 있다. 숲은 산림서비스, 토사 유지, 생활환경 개선, 생물다양성 보전, 대기환경 개선, 수원함양 및 정수 등 다양한 기능을 한다.

숲은 조림, 숲가꾸기, 목재생산, 산림보호, 산림산업, 산촌, 산림복지 등 산림자원의 조성, 육성, 이용이 균형을 이루며 선순환 경제를 구축하고, 아보리스트, 사회적 경제, 산림병해충예찰단, 숲해설가, 산림치유지도사 등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아울러 강원도 인제군 자작나무숲과 같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도 하고,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나 생활권 녹색공간인 ‘도시숲’과 ‘정원’ 확산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며, 생물다양성 확보로 생물자원을 지키는 등 다양한 기능을 한다.

산림청은 국격을 높이기 위한 국제산림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 주도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활동을 하고 있으며 목재의 해외수급률을 위해 해외산림자원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새 시대의 신 산림정책으로 산림청은 ‘숲에서 찾는 새로운 일상, 숲으로 나아지는 살림살이, 숲과 함께 쓰는 새로운 미래’를 미전으로 ‘K-포레스트’ 정책을 추진한다. 연평균 2만 8찬명 고용효과과 4차 산업과 임업의 융합 R&D 및 산림생명산업 R&D를 추진하며, 생활권 산림교육과 치유를 확산한다는 목표다.

또한 국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50년까지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3,400만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에 기여한다는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도 발표한 바 있다. 수확 및 갱신 확대로 영급구조를 개선해 산림 탄소흡수능력을 강화하고, 생활권이나 유휴지 등에 산림탄소흡수원을 확충하며, 목재와 산림바이오매스 이용 활성화와 산림보호지역 관리, 산림복원 확대로 탄소흡수원을 보전,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서는 최근 민관협의체를 통해 계획조정을 추진하겠다 밝히기도 했다.

한편 한국수목원관리원은 수목유전자원의 보전 및 자원화를 위해 기후 및 식생대별로 조성한 국립수목원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류광수 이사장과 중부대 원격대학원 정원문화산업학과 석사과정생 중 참관자 일부가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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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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