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만장일치로 등재

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 갯벌 등 4곳 연속유산으로 한국의 15번째 세계유산 등재
라펜트l기사입력2021-07-28

한국에서 15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갯벌’ 중 85%의 면적을 가지고 있는 신안갯벌 / 신안군 제공

문화재청은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고 27일 발표했다.

‘한국의 갯벌’은 ▲서천갯벌(충남 서천) ▲고창갯벌(전북 고창), ▲신안갯벌(전남 신안) ▲보성-순천갯벌(전남 보성·순천) 등 총 4개의 갯벌이 연속유산으로 하나의 단위로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한국의 갯벌’이 세계유산에 등재됨으로써 한국은 총 15개소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2007년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세계자연유산 등재된 이후 14년 만의 결과이다.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자연보존연맹는 올해 5월 ‘한국의 갯벌’를 “지구상의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중요한 서식지”라고 하며 갯벌이 가진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유산구역과 완충구역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반려했다.

이후 문화재청은 반려 사유를 확인하고, 관련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서 유산구역과 완충구역을 확대하는 등의 보완을 했으며, 그 결과 이번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21개 위원국 만장일치로 ‘한국의 갯벌’이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이 “지구 생물 다양성의 보존을 위해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식지 중 하나이며, 특히,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가치가 크므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가 인정된다”라고 평가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2025년에 열리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까지 유산구역을 늘리고, 연속유산의 구성요소 간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을 전했다. 

또한, 유산이 지정된 지역의 추가적 개발을 관리하고, 멸종위기 철새 보호하고자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의 국가들과 중국의 ‘황해-보하이만 철새 보호구’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갯벌을 생활의 터전으로 지켜온 지역 주민들의 애정과 관심에 깊이 감사하면서, 해양수산부와 협력하여 생태계 보전과 지역사회 발전이 공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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