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건설업종 고용수준, 지난해 대비 ‘유지’ [라펜트 조경뉴스]

올 하반기 건설업종 고용수준, 지난해 대비 ‘유지’

한국고용정보원-한국산업기술진흥원, ‘2021년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 발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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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업종 일자리 증감 추이 / 한국고용정보원 제공

‘2021년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에 따르면 올 하반기 건설 업종은 지난해 하반기 고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하반기 건설 업종의 고용 규모는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건설 업종의 고용 규모는 전년 동월 대비 1.4%(28천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10인 이상 30인 미만, 30인 이상 100인 미만 규모 사업체에서는 고용이 감소하지만 5인 미만, 5인 이상 10인 미만 규모 사업체에서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 동기 대비 일자리 증가율(%)

`17하반기	`18상반기	`18하반기	`19상반기	`19하반기	`20상반기	`20하반기	`21상반기	`21하반기
4.6	2.2	2.5	-0.2	-1.2	-1.7	1.3	4.3	1.4

근로자 현황

한국고용정보원 제공

2021년 상반기 현재 건설업 취업자 규모는 2,051천 명 수준으로, 전체 취업자(26,918천 명)의 7.6%를 차지한다. 직종별로는 건설·채굴직(33.7%), 건설·채굴·연구개발직 및 공학기술직(18.3%), 경영·행정·사무직(17.8%) 등으로 구성돼 있다(경제활동인구조사 기준).

건설업 근로자 규모는 2020년 상반기(1,966천 명)에 비해 4.3%, 85천 명 증가했다. 사업체 규모별로 보면10인 이상 30인 미만 규모 사업체, 30인 이상 100인 미만 규모 사업체 등에서 고용이 감소했지만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체, 5인 이상 10인 미만 규모 사업체를 중심으로 고용이 증가했다.

구인·채용 현황을 살펴보면, 2021년 상반기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구인인원은 84.4천 명, 채용인원 81.1천 명으로 미충원 일자리 수는 3.3천 개다.

건설 업종의 미충원율은 3.9%로 전년도 같은 기간과 미충원율에 차이가 없으며 전산업 평균(10.3%)과 비교하면 6.4%p 낮은 수준이다.

인력 미충원의 주된 사유는 ▲사업체에서 제시하는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기 때문(27.3%)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경력을 갖춘 지원자가 없기 때문(26.6%)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학력·자격을 갖춘 지원자가 없기 때문(20.3%) 순으로 조사됐다.

직종별로는 ▲건설·채굴직(55.0%) ▲건설·채굴 연구개발직 및 공학기술직(12.3%) ▲전기·전자 설치·정비·생산직(11.2%) 순으로 구인비중이 높다.

지역별로 서울(21.0%), 경기(14.6%), 충북(9.4%) 순으로 구인인원 비중이 높다.

직무 수준별로 살펴보면, ‘학력무관’, ‘경력무관’ 인력의 구인인원 비중이 41.8%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는 ‘고졸 이하’, ‘1년 미만의 현장경력’을 필요로 하는 구인 인원 비중이 22.0%로 나타났다.

건설경기는 건설 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상반기 건설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2021년 하반기에는 금융 및 부동산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건설 수주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거용, 비주거용 건축 수주는 감소하지만 토목 건설 수주는 공공 부문 수주를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 투자는 2021년 하반기 개선될 전망이다.

2021년 상반기 건설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하반기에는 건축 투자 위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위축되었던 주거용, 비주거용 건축 투자가 회복되면서 전체 건설 투자 역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건설업, 금융 및 보험업과 기계, 조선, 전자, 섬유, 철강,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국내 8개 주력 제조 업종대한 2021년 하반기 일자리 증감에 대해 전망하고 있다.

기계·전자·반도체·자동차·금융보험 업종 일자리는 증가하는 반면, 조선 업종 일자리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섬유·철강·디스플레이는 유지 수준이다.

주요 업종 2021년 하반기 일자리 전망

기계

조선

전자

섬유

철강

반도체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