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8개 지자체 협치로 안양천 국가정원 지정에 뜻 모아

8개 지자체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온라인 창립총회 개최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9-01

이성 구로구청장,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유성훈 금천구청장, 박승원 광명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한대희 군포시장, 김상돈 의왕시장(순서 사진 순) / 구로구 제공

한강의 주요 지류인 안양천을 끼고 있는 8개 지자체장이 모여 1개의 지자체가 할 수 없었던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약속하면서, 안양천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구로․금천․영등포․양천 등 서울시 소속 4개 구와 광명․군포․의왕․안양 등 경기도 소속 4개 시는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창립총회를 31일 열었다.

이번 협의회 창립으로 8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의 체계적인 협력과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토대를 마련될 전망이다. 

창립총회에는 8개 지자체 대표가 모두 참석했으며 ‘안양천 명소화’ 사업을 최초로 추진했던 이성 구로구청장이 협회장으로 추대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그동안 진행된 사업 추진 성과를 검토하고, 행정협의회 규약 주요 내용을 살펴봤으며, 앞으로의 행정협의회 주요활동을 논의했다. 

서울시 4개 자치구는 올해 1월 ‘안양천 명소화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했고, 경기권역 4개 지자체는 올해 3월 간담회에서 ‘안양천 명소화사업’에 참여할 것을 제안받았다.

이어 8개 지자체장은 5월에 업무협약식을 열고, 모두 함께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것에 중지를 모았다. 

그 결과 8개 지자체는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 기본계획 수립 ▲국비 예산확보 공동 협력 ▲특정시설의 과다한 중복설치 자제 ▲각종 시설물 공동 이용 ▲장미·벚꽃 100리길 조성사업 ▲안양천 산책로·둔치·소단길·자전거도로 연속성 확보 등을 함께 추진해 왔다.

구로구 관계자는 “행정협의회 구성으로 8개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의 실행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안양천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돼 수도권의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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