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경기용인플랫폼시티’ 내년 착공…공원특화방안 용역 준비중

오는 ’29년 준공 목표, 사업비 6조 투입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2-03-17

6조원대가 투입되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이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착공한다. 이번 사업에는 플랫폼 파크 등을 연계한 친환경도시 조성 계획도 포함돼 있다.

 

경기도는 용인시가 최근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에 대한 용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완료하고, 16일 개발계획 수립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는 20195GTX(광역급행철도) 기반의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도시 조성을 위해 공동사업시행자 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사업을 추진했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약 2757,186부지에 조성된다. 총사업비로 약 62,851억원이 투입된다.

 

개발계획 내용을 보면 주택용지는 약 1만 호 규모로 원주민 재정착과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단독주택, 분양임대형 공동주택, 주상복합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용지를 계획했다.

 

또한 지역산업 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체면적의 약 16%를 산업용지(44)로 지정했다. 이 가운데 27는 취득세재산세 감면 혜택이 있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첨단업종의 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사업구역 내 산림을 복원하고 중앙공원(플랫폼 파크)과 도심을 연결하는 녹지를 배치해 주거 만족도가 높은 친환경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승겸 도시정책과 첨단도시기획팀 주무관은 중앙공원, 한남정맥대공원 등을 포함한 공원용지는 약 85에 달한다내년 하반기에 부지조성공사 착공에 들어가고, 오는 2029년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역세권 주변에는 복합환승센터와 연계된 복합용지(14)를 계획한다. 경기도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심 중심부에 복합시설(주거, 업무, 상업, 문화 등)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교통 지향형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향후 차별화된 실시계획 수립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4차 산업 시대를 선도하는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주택도시공사(GH) 신도시총괄부는 용인플랫폼시티의 공원녹지에 현시대의 변화된 사회환경적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학계 및 업계를 포괄하는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공원녹지 특화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랫폼시티의 공원녹지는 그 이름에 걸맞게 첨단의 조경공간과 시설물 도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그에 맞는 조경설계 지침과 프로세스가 용역을 통해 검토된다고 한다. 



토지이용계획도 / 경기도 제공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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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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