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경협회 광주·전남시도회 창립!

“식물소재 생산이 강점···광주전남지역 조경분야 발전 위해 노력할 것”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2-05-16

(사)한국조경협회 광주·전남시도회 창립기념식이 지난 13일 개최됐다.

(사)한국조경협회 광주·전남시도회가 창립됐다. 초대회장으로는 김경섭 삼성물산 호남센터장이 추대됐다.

(사)한국조경협회 광주·전남시도회는 창립기념식을 지난 13일 광주 JS웨딩컨벤션에서 개최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회원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본회 이홍길 회장과 이형철 부회장, 이주연 사무국장, 대구·경북시도회 이문석 회장과 노재신 수석부회장, 송갑석 국회의원이 참석해 창립을 축하했다.

김경섭 초대회장은 “시도회 창립으로 조경업계 지역 원로들을 공경하고 후배들에게는 존중과 배려 속에 업계의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서 상처의 목소리를 개진하도록 정보공유 및 유대 강화로 광주전남지역 조경분야 발전을 위해 지역 조경들을 육성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취임사를 전했다.

아울러 “IFLA 총회 참석을 위해 세계에서 광주를 찾아오는 손님들을 맞이하는 데 있어서도 광주광역시, 전남도청, 한국조경학회, 한국조경협회와 함께 조그마한 공사 활동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광주·전남지역의 조경인 대표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도권에는 시설물 제조·제작 판매회사가 많다면 광주·전남 지역에는 조경수 등 식물 소재생산이 강점이다. 조경 식물소재 생산자가 설계·시공분야와 함께 맞물려 더 나은 조경공간을 만드는 데 참여할 기회를 높이고, 나아가 소재 개발, 정책 개선에도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전공자들의 관련 업종 기피현상과 맞물려 기술인력이 감소하고 있어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광주·전남 지역 5개 대학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활발한 활동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미래 인재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취임사를 전하는 김경섭 (사)한국조경협회 광주·전남시도회 초대회장


축사를 전하는 이홍길 (사)한국조경협회 본회 회장


축사를 전하는 송갑석 의원

이홍길 본회 회장은 “한국조경협회는 1980년 창립 이후 조경산업 분야의 핵심단체로서 조경 분야 발전에 선도적으로 중추적 역할을 해온 대한민국 조경을 대표하는 단체이다. 그동안 본회에서는 지역의 균형적인 경영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회 설립 추진을 노력한 결과, 2011년에 부산시회 설립을 시작으로, 2014년 울산시회, 2015년 대구경북지회가 설립됐고, 광주·전남시도회가 회원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뜻깊은 창립을 맞이하게 됐다”며 지회의 창립을 축하하며 본회와 유기적인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지역의 교육, 산업 발전과 한국조경협회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길 당부했다.

또한 “올해는 조경 50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자 30년 만에 한국에서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가 개최되는 해이다.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빛고을 광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조경가대회의 공동조직위원회 일원으로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특히 ‘조경산업전’을 주관하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조경 산업계를 통해 해외 수 많은 전문가들과 국내외 법인 및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대한민국 조경의 위상을 홍보하고자 한다. 동시에 한국 조경산업 전반의 수준 향상과 세계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송갑석 의원은 “도시는 끊임없이 나무와 흙과 자연을 요구하고 있다. 도시를 사람들이 살만한 도시, 숨 쉬는 도시로 만드는데 조경분야가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좋은 도시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공부하고 함께하겠다”며 창립을 축하했다.

이어서 최현주 남산조경 대표와 한기정 기술제도분과 위원장이 창립선언문을 낭독했다.

(사)한국조경협회 광주·전남시도회 창립 선언문

2022년 5월 조경인들이 모여 조경발전에 이바지하고, 조경인들의 권익 및 여건 향상을 도모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광주·전남 조경인 모임’을 발족시켰습니다.

조경이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지 50여 년이 됐으며, 우리는 조경 설계, 시공, 감리, 감독업무 및 소재생산, 판매 등에 종사하면서 조경인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지나온 조경의 발자취는 여기 계시는 조경인의 땀과 열정의 성과로 깊게 남겨져 있으며, 이를 이어받아 우리 후배 조경인들이 더욱 발전 향상시키겠습니다.

이러한 우리 조경인들의 정성을 모아 한국조경협회 광주·전남시도회로 새롭게 탄생하고자 합니다.

하나, 우리는 협회가 소수의 권력이 아닌 공공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하나, 우리는 국가의 조경 정책이 올바른 방향을 갖고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하나, 우리는 조경계에서 종사하는 다양한 계층과 연대하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한국조경협회 광주·전남시도회의 꿈은 원대하고 그 실천은 위대할 것입니다.

우리는 보다 겸손한 자세와 헌신적인 실천, 그리고 치열한 협업과 공동체 정신으로 지역 원로들을 공경하고, 선배들께는 존경을, 후배들에게는 존중과 배려로 조경의 공공성, 합리성, 민주성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창립선언문을 낭독하는 최현주 남산조경 대표와 한기정 기술제도분과 위원장


(사)한국조경협회 광주·전남시도회 창립기념식에 150여 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글·사진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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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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