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물재생센터에 ‘서울물재생체험관’ 개관…어린이 중심 테마공원
800㎡ 규모 ‘서울물재생공원 물놀이터’도 개장
어린이 중심의 휴게형 테마공원 ‘서울물재생체험관’이 7월 1일 정식 개관했다. / 서울시 제공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국내 최대 하수처리시설인 ‘서남물재생센터’에 조성한 어린이 중심의 휴게형 테마공원 ‘서울물재생체험관’을 7월 1일 정식 개관했다.
‘서울물재생체험관’은 서남물재생센터 현대화사업을 통해 노후한 하수처리시설을 지하로 내리고, 건축 면적 3,176㎡ 규모, 지상 2층, 옥상 전망대로 조성됐다. 체험관은 서울시의 물재생센터 및 하수 정책을 홍보하는 공간으로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상호작용적 전시와 교육 및 해설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공단에 따르면, 체험관 개관에 맞춰 올해 처음 개장하는 서울물재생공원 물놀이터는 800㎡ 규모로 집게분수, 통통 물방울 놀이대, 소리파이프 멀티놀이대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설치돼 다채로운 물놀이를 연출했다. 또 대형 그늘막, 탈의실, 음수대, 이동형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춰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물놀이터 이용 인원을 제한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예약하면 된다.
서울물재생공원 물놀이터 / 서울시 제공
박상돈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서울시의 물재생공정을 이해하는 공간이자 편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물놀이터 이용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의 지시와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시는 ‘서울물재생공원’과 ‘서울물재생체험관’을 사전 개관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정적으로 시설을 개방했다. 체험관 밖에 조성된 공원은 조경면적 5만2,900㎡, 녹지면적 4만3,575㎡ 규모로 잔디광장, 천년의 정원, 생태연못, 물놀이터, 전망대 등 휴게 및 놀이시설 등이 조성돼 있다.
서울물재생체험관과 물놀이터는 서남물재생센터(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201) 내 위치했다.
- 글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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