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6-2생활권 ‘공원 중심 새로운 공동체 모델’ 조성

탄소중립 생활권으로 건설 예정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2-07-06

행복도시 6-2생활권에 4km 구간 선형공원이 조성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는 행정중심복합도시 6-2생활권(한별동)의 개발방향을 담은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6-2생활권(한별동)은 행복도시 북측에 위치하며, 행복도시 23개 생활권 중 20번째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는 생활권으로 면적은 약 170, 인구는 약 3.6만명, 주택수 약 14.5천호로 계획했다.

 

6-2생활권 개발 주제는 친환경적 도심 속에서 다양한 계층이 상생하며 첨단 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생, 혁신, 친환경 공동체 공간모델; 콤팩트(Compact)+(네트워크)Network 생활공동체 4.0’으로 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도시골격과 3가지 특화요소(상생 공동체, 혁신 이동수단, 지능형 친환경 에너지)도 마련했다.

 

번째 특화요소는 주민 간 교류·소통의 공간인 공동체(커뮤니티) 공간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분산 배치했다.

 

우선 생활권 곳곳을 이어주는 선형(線形) 공원(2030m/4km)을 계획해 모든 주민이 쉽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선형공원 주요 거점 주변에는 공동주택 부대복리시설(도서관, 단지 내 상가 등) 등 민간 공동체 시설을 배치토록 해 공공과 민간 공동체 공간을 물리적·기능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각각의 공동체 공간을 다양한 주제로 특화해 특색 있고 방문하고 싶은 장소로 조성할 예정이다.

 

두 번째 특화요소로는 첨단 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미래 교통수단을 대비한 혁신 이동수단 계획이다. 우선 6환승주차장을 비알티(BRT)공유차·개인이동수단(PM) 등 다양한 교통수단의 환승 거점 공간으로 조성한다.

 

세 번째 특화요소는 탄소중립을 지향하고 생활권 단위 에너지 자립체계를 구축하는 지능형 친환경 에너지 계획이다. 기존 바람길(동서방향)을 고려한 건축물 계획, 생활권 조성 후 새로운 바람길을 감안한 남북 녹지축 반영 등 친환경적으로 도시를 설계했다.

 

또한 생활권 에너지 자립률 50%를 목표로 다양한 요소(에너지절감빌딩 인증 의무화, 세대내 에너지 절약을 위한 지능형 기술 도입, 공원·교통광장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계획했다.

 

이와 함께 생활권 남측에 에너지 자립률 100% 목표로 에너지절감단지(공동주택 2개 단지(988)+공원+연료전지발전소)를 구상했다.

 

행복청은 이 같은 계획으로 6-2생활권 탄소배출량의 약 70%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행복도시 주택 추가 공급 등을 위해 공동주택용지 밀도와 층수를 상향해 주택 14.5천호를 확보했다. 또 주택 공공성 확보를 위해 임대주택도 충분히 계획(27%)했다.

 

6-2생활권은 2024년에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해, 빠르면 2025년 하반기부터 주택분양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복청 정의경 도시계획국장은 “6-2생활권은 기존 생활권 개발을 통해 축척된 경험과 노하우를 반영했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면서 공동체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생활권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올해 초 발표한 ‘2022년 업무추진계획에서 한별리(6-2생활권)를 생활권 전체의 에너지자립률 목표를 50%로 설정하고, 일부 지역은 완전한 에너지자립지구로 계획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행복도시를 2040년까지 탄소중립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수립한 ‘2040 탄소중립 추진전략의 세부 실행방안이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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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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