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수 속 비난 폭주에, 환경부 “유역물관리종합계획 조속히 수립 할 터”

“도시침수 대책 포함해 계획안 보완중”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2-08-16


지난 9일, 폭우로 인해 잠긴 홍제천 모습


이번 수도권 홍수로 인해 환경부가 뭇매를 맞고 있다.

 

일각에선 중부지방은 수해로, 남부지방은 지독한 가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데 환경부가 4대가 치수에 대한 국가 차원의 종합계획 수립을 내팽개치고 있다며 질타했다.

 

또한 각 유역물관리위원회가 마련한 안에 환경부가 합의해주지 않고 있다며, 이것은 현 정부의 전 정부 4대강 정책 뒤집기와 관련됐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환경부 물정책총괄과는 유역물관리종합계획과 관련해 현재 계획안을 보완중에 있다라며 이는 계획안의 완성도를 높이고 최근의 기후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의 추가(최근 홍수가 빈발하고 있는 지방하천에 대한 대책, AI를 이용한 홍수예보 등)를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현재의 계획안으로는 며칠 전 수도권에 발생한 극한의 집중호우에 대한 대응이 어려우므로, 극한 강우에 대비한 새로운 도시침수 대책도 유역물관리종합계획에 함께 반영해 계획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최근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물관리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최신 기술 기반의 댐-하천 디지털트윈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하천 디지털 트윈은 현재 섬진강 유역을 대상으로 시범 구축해 올해부터 실무에 적용 중이다. 또 정부는 이와 연계해 댐-하천 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 사업을 2026년까지 5대강(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유역으로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댐-하천 디지털트윈이 구축되면 3차원 가상공간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홍수상황을 모의(시뮬레이션)하는 등 실제 홍수 발생 시 최적의 댐-하천 운영을 위한 의사결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글·사진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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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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