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포천, 노후 장소 ‘지역거점 문화공간’으로 새단장

정담공원, 포천터미널 공원 등 조성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2-08-18


서울 노원구가 
세대 통합형 문화휴식공간으로 '정담공원'을 조성했다. / 노원구 제공


기존 노후화로 인해 시민들의 발길이 끊긴 공간이 새롭게 재탄생되고 있다. 서울 노원구는 공터를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휴식공간으로, 포천시는 터미널을 공원과 연계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노원구, 정담공원 조성

 

노원구가 공원과 놀이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계본동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이는 노원문화예술회관 옆에 조성된 정담공원이다.

 

구에 따르면, 기존에 노후화된 시설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광장에 노후 포장을 정비하고 특화화단을 조성했다. 새롭게 조성된 정담공원에는 어린이 놀이시설 야외 운동기구 휴게시설을 설치해, 규모 1,322의 세대 통합형 문화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공원 중앙부는 어린이 놀이시설로 꾸몄다. 아이들이 뛰어놀면서 모험심을 기를 수 있도록 네트 놀이대, 모험 놀이대, 바구니 그네 등을 설치했다. 아이들의 촉감 활동을 위한 모래놀이 공간도 마련했다. 학습과 재미를 모두 고려해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함과 함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한다. 놀이 후 목을 축일 수 있도록 음수대를 설치하고, 음수대 아래 수도꼭지를 달아 손도 씻을 수 있게 했다.

 

어른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가볍게 생활운동을 할 수 있도록 역기, 허리돌리기, 양팔 줄당기기 등의 기구를 설치했다. 휴게시설이 자리한 곳에는 인조잔디로 바닥을 포장하고, 그 위 멀티파라솔을 설치해 동네 공원보다는 야외 카페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줬다. 파라솔 뒤로 등의자, 목재 데크 쉼터 등을 설치해 더 많은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공원 입구에는 특화화단을 조성했다. 수국, 가우라베이비, 금계국 등 다양한 수종을 심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파라솔 아래 앉아 색색의 꽃들을 보며 편안한 쉼을 즐길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정담공원이 다시 활기를 띠어 지역거점 문화공간으로 나아가길 바란다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식공간 조성과 함께, 일상 속에 문화가 스미는 문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터미널 공원조성 사업 조감도 / 포천시 제공


포천시, 포천터미널 공원조성 건립사업

 

포천시는 다음 달부터 포천터미널 공원화사업 철거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포천터미널 공원화사업은 지난 20199월부터 포천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핵심 사업으로 교통시설과 공원을 연계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건립사업은 총 사업비 219억원으로, 신읍동 42-10번지 일대(5,139)에 매표소를 비롯해 대합실 신축, 휴게쉼터, 잔디마당, 운동마당, 바닥분수, 주차장 등을 2023년 말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포천터미널 공원화사업을 통해 포천시 중심 집객지역의 위상 정립 및 생태·문화도시 기반 구축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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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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