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서울정원박람회 학생·시민정원을 사진으로 즐겨보자 [라펜트 조경뉴스]

2022 서울정원박람회 학생·시민정원을 사진으로 즐겨보자

주제는 ‘꿈의 숲 그리고 예술의 정원’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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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울정원박람회’가 9월 30일(금)부터 10월 6일(목)까지 7일간 북서울꿈의숲에서 개최된다.

‘꿈의 숲 그리고 예술의 정원’을 주제로 정원작가부터 학생, 시민까지 모두가 참여해 다양한 정원을 조성했다.

학생정원과 시민정원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학생정원 금상 물감 : 퍼지는 꿈의 조각
할리갈리 팀(상명대학교 환경조경학과, 그린스마트시티과 정구영·오희재·조예진)

식물들은 붓이 지나간 자리를 따라 퍼진다. 벽은 시련을 형상화했으며 부서진 모습은 시련을 극복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런 모습을 통해 모든 이들의 꿈과 삶을 대변하고 응원한다.

학생정원 은상 Blooming Dream
블루밍 팀(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복유빈·최우림·하지민)

우리는 직업, 지위 등을 꿈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노력을 중요시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라는 정원의 식재 군락처럼 타인이 정의한 꿈의 틀에서 벗어나 자신의 정체성과 행복을 찾아가는 꿈을 피워나가길 바란다.

학생정원 은상 별담; 꿈을 담다
드리머즈 팀(강원대학교 생태조경디자인학과 강상배·김영서·박우현·양건모)

별담정원은 어릴 적 꿈꾸던, 그리고 지금도 간직하고 있는 우리의 꿈을 별에 빗대어 표현했다. 정원을 보는 시민들로 하여금 잊고 있던 자신의 소중한 꿈을 상기시켜주고자 한다.

학생정원 동상 예지몽
5stin 팀(가천대학교 조경학과 강지원·김범준·위신애·정조은·지다희)

예지몽은 꿈을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꿈에 이르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정원이다. 커튼은 현실과 꿈을 전이하는 역할을 한다. 커튼을 지나 마주한 꿈의 정원은 진정한 꿈을 찾는 장소가 되고 다시 현실로 돌아와 마주하는 나의 모습을 통해 본인이 가진 가치와 잠재력을 때닫게 된다.

학생정원 동상 항해, 꿈을 향해
해님달님 팀(가천대학교 조경학과 정선화·문정윤)

바다를 형상화해 자유로운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예술의 정원 푸른 식재들과 하얀 자갈로 파도를 정원에 불러와보았다. 바람에 스치는 식물들은 바다의 소리를 낸다. 꿈에 다다르는 과정은 힘들지라도, 우리의 자유로운 항해는 멈추지 않는다.

학생정원 동상 Hide&Seek : 정원에서 숨겨진 감각을 찾다
SEO 팀(건국대학교 산림조경학과 서예람)

정원은 시민들의 감각을 일깨운다. 현대사회 속 미디어의 홍수에 묻혀있던 시민들이 직접 술래가 되어 숨겨진 감각을 찾아나가는 정원이다.

시민정원 금상 정원, 잊어버린 꿈을 다시 채색하다
Able garden 팀(전미아·전영아)

어린 시절 팔레트처럼 단채롭던 꿈은 점점 색을 잃어가고 무채색이 되어버린 꿈은 어느날 정원에서 어린 시절이 투영된 익숙한 빛과 마주친다. 그 빛은 찬란한 꿈이 있던 시공간으로 들어가는 인터페이스가 되어 꿈은 정원에서 다시 채색되고 나도 물들어간다.

시민정원 은상 정원 우체부; 꽃, 안부를 나누다
해방촌 마을정원사 팀(신수정·박인형·김은영·김보은·진동선)

정원은 꽃 한 송이, 나무 한 그루, 쏟아지는 햇살을 같이 이야기하면서 안부를 묻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코로나19로 단절될 수밖에 없었던 마음을 정원에서 쓰는 편지로 이어보는 건 어떨까?

시민정원 은상 꿈에 그린(green) 정원
마미가드너스 팀(이경원·박은경·최선)

10대 때 바라본 드림랜드의 놀이기구. 40대가 되어 아이들과 함께 하는 북서울꿈의숲.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오버랩되어 숲속 요정이 팔레트로 그림을 그리듯 알록달록 색색의 가을숲이 정원에 물들어가는 모습을 꿈을 꾼 듯하다.

시민정원 동상 땅 위에 무지개
오동근린공원 협동정원 자원봉사자(김흥기·박창수·최유진·장순덕·최정섭)

무지개는 하늘에서만 볼 수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호수에 비친 무지개, 알록달록 단풍잎, 어린이들의 상상 속에서 등 다양한 형태로 땅 위에서도 무지개가 피어난다. 형형색색의 꽃, 나비, 곤충, 식물과 함께 마음 속에 있는 꿈의 정원을 땅 위에 무지개로 표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