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생활권 녹지공간 확충’ 속속 매듭

총 372억 투입···올해 도시숲, 가로수 조성사업 완료 눈앞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2-10-18



충청남도는 2025년까지 총 1,142억원을 투입해 ‘더 행복한 삶의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위 사진은 공주시 신풍초등학교내 조성한 학교숲 / 충청남도 제공


충청남도의 생활 속 녹지 및 탄소흡수 공간 만들기가 속속 매듭을 짓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372억원을 투입한 생활권 녹지공간확충 사업이 올해부터 속속 마무리됨에 따라 생활 주변 편익 제공과 탄소흡수원으로써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먼저, 283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연차별 사업인 미세먼지차단숲 16곳과 도시바람길숲 2곳은 11월 말까지 올해 계획 사업을 마칠 예정으로, 2024년 조성완료 계획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과 주변 산림에서 생성된 양질의 공기를 공급함으로써 쾌적한 삶의 공간 유지를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30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산림공원 5곳 중 당진시와 예산군은 11월까지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금산군, 부여군, 홍성군 등 나머지 시군은 연차별 사업계획에 따라 2023년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하고 있다.

 

도심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녹색공간을 확충하기 위한 녹색쌈지숲과 생활환경숲, 복합산림경관숲은 7곳 중 5곳은 완료했으며, 2곳은 11월 중순 조성을 마친다. 이 사업에는 19억원이 투입됐다.

 

한편 학교숲은 학생들에게 휴식과 자연생태 교육의 장 제공을 위해 10개 시군, 19개 학교를 대상으로 15억원을 투입해 지난 9월 사업 완료했다.

 

도심지 녹색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연출하기 위한 가로수 조성사업은 25억원 투입했으며, 도내 20개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대부분의 구간은 상반기 완료됐고, 가을철 추진계획인 5개 구간은 11월 중순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상춘 산림자원과장은 산림공원과 녹색쌈지숲 등 다양한 도시숲 조성 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도심권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가로수, 미세먼지 차단숲 등 수요에 부합하는 생활권 녹지공간 확충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충남도는 도청 소회의실에서 산림자원·녹지분야 관계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분야 대응전략 및 이행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산림재해 대응 역량 강화 및 산림자원의 효율적 관리 등을 위한 국정과제와 민선 8기 도정과제 5개(공약 3, 역점 2), 주요 현안사항 5개 과제의 성과목표와 이행계획을 논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국정과제 중 초대형 헬기·고성능 진화차 등 재해대응 첨단장비 확보, 임업직불금 시행, 도시숲 등 기반 확충 등은 정부동향과 이행계획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도정과 연계방안을 찾기로 했다.


도정과제 중 100일 중점과제인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이전대상지 확정 ▲자연치유센터 유치 ▲탄소중립기능 중심조직으로 산림부서 육성 ▲국립 부여 숲체원 유치 ▲칠갑산 도립공원의 국립공원 승격 등은 중앙부처와 시군,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목표를 달성키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 올해 2회 추경에서 용역비,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내년 정부예산 확보 및 중앙부처 선제적 대응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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