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반환기지, 역사·문화공원으로 변신…101개 사업 1.9조 투입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2023년도 사업계획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3-03-07

정부는 2023년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을 위해 101개 사업에 총 19,111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2023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국토부, 문체부 등 5개 부처와 함께 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발전종합계획에 따른 지원사업은 미군기지 설치로 지역개발이 제한돼 온 주변지역 등의 발전을 위한 범정부적 지원사업이다.

 

2023년 분야별 사업은 반환공여구역 토지매입비 지원 반환공여구역 개발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 개발 등 3개 분야이다.

 

먼저, 반환공여구역의 토지매입비로 인천 캠프 마켓에 354억원, 원주 캠프 롱 29억원 등 4개 사업에 총 384억원을 투입한다.

 

반환공여구역 개발과 관련해, 파주 캠프 게리오웬 기지 도시개발사업에 1,092억원, 춘천 캠프 페이지 시민복합공원 조성에 161억원, 하남 캠프 콜번 도시개발사업 12억원 등 17개 사업에 5,844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은 경기 파주 한국폴리텍 경기북부캠퍼스 건립 182억원, 의정부 국도39호선(송추길) 확장사업 176억원, 대구 남구 3차 순환도로(캠프워커 서편) 건설 130억원 등 주변지역 개발을 위해 80개 사업에 12,883억원이 투입된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그동안 주한미군기지 공여구역주변지역 등의 주민들은 국가안보 차원의 각종 규제 등으로 지역발전 정체를 감수해야 했다면서, “정부의 지속적 지원과 민간 투자 활성화를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2008년에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한 이래로 지난 2022년까지 455개 사업, 145,352억원을 투자했다. 2026년까지 총 528개 사업이 진행할 계획이며 총 472,324억원의 재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발전종합계획 2023년 주요 추진사업>

인천 캠프 마켓 (공원, 도로) : (위치) 인천 부평구 산곡동, (사업비) 5,622억원 * ’23년 354억원, (사업기간) 2009~2030년,  (사업내용) 반환기지를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부지매입비 지원 / 행정안전부 제공



원주 캠프 롱 (공원)(위치) 강원 원주시 태장동, (사업비) 819억원 * ’23년 29억원, (사업기간) 2013~2024년, (사업내용) 반환기지 문화체육공원으로조성하기 위한 부지매입비 지원 / 행정안전부 제공



춘천 캠프 페이지 (공원)(위치) 강원 춘천시 근화동, (사업비) 1,594억원 * ’23년 161억원, (사업기간) 2009~2027년, (사업내용) 반환기지에 시민공원을 조성하여 여가공간 제공 및 관광경제 활성화 / 행정안전부 제공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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